2014학년도 새로바뀐 서울대 입시 분석

지역내일 2012-12-03
금년도 서울대 수시 지역균형과 일반전형의 심층면접(전주시내 13개학교, 문.이과 23명)을 지도하면서 11월1일에 발표된 내년(2014학년)도 서울대 입시안에 대하여 분석 해 보았다.
앞으로 서울대에 합격하려면 크게 3가지로 정리 된다.
학교에서 문과1등, 이과1등으로 내신 성적이 아주 우수한 학생 (지역균형779명 24.6%),  전공 분야에 소질과 소양이 있고 열정적으로 공부한 학생 (일반전형 1,838명 58%),  수능성적이 상위 0.1%안에 드는 매우 우수한 학생 (정시 552명 17.4%)이다.
이제 중학교 과정부터 자신의 소질과 능력에 따라 고등학교에 진학해야 하고 고등학교 1학년부터 3가지 중 하나를 목표로 꾸준히 준비하는 학생이 서울대에 합격한다.
먼저 가장 큰 충격은 수시 일반전형에서 수능 최저등급의 폐지다.
일반전형 중 체육교육과와 미술대학을 제외한 모든 학과에서 수능 최저가 폐지된다.  물론 정시에서는 수능 비중이 30%에서 60%로 강화 되었지만 그 숫자가 문·이과  합쳐서 552명에 불과하다.
극단적으로 내신이 안좋은 재수생이나 특목고생을 제외한 나머지 최상위권 고3은 서울대 수시에 올인 하면서 수능보다는 내신이나 비교과 준비에 더 신경을 쓸 것이다.
그리고, 서울대 일반전형에서 당락을 좌우하던 심층면접의 본질이 크게 달라진다.  문과는 국·한문 혼용 제시문과 영어 제시문을 읽고 논술 문제를 구술로 풀던 방식과 이과는 수학과 과학 과목 중에서 선택해서 문제를 풀던 방식에서 탈피해 전공 적성과 전공에 대한 열정 및 인성면접으로 확대 된다. 수능은 더 이상 반영 되지 않고 면접도 쉬워진다면 결국 당락을 서류와 내신에서 결정된다는 이야기다.
특히, 내신보다는 서류평가가 강화 될 가능성이 크다.
내신은 어느 정도 자격조건이 되는 것이고, 결국은 서류를 통해 자신의 학업능력과 전공분야에 대한 준비도를 들어내야 하기 때문에 비교과와 서류는 더욱 중요해 질 것이다.
결국, 교과를 포함한 철저한 학생부 관리가 새로 바뀐 서울대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며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로 불리는 우수성 입증자료가 당락을 결정 할 가능성이 높다.
이제 정시에서 서울대 합격은 매우 어려워진다.
문과는 한국사가 필수이고 이과는 서로 다른 과목 중에서 ǀ+ǁ   또는ǁ+ǁ를 선택해야 한다.  문과 일부의 정시 논술고사는  5시간 3문제에서 4시간 2문제로 줄었다.  정시는 내신이나 논술보다 수능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아진다.  정시의 비중이 크게 줄고 수시가 강화되면 기본적으로 내신의 중요성이 늘어나는 만큼 특목고를 더 선호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대학입시의 명문 사관강남학원  
권재철 원장
문의 063-22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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