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토) 서대전여고에서는 제1회 대전 봉사동아리 연합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서대전여고의 ‘포유(For You)’, 대전외고의 ‘국제교류봉사단’, 성모여고의 ‘해밀이’, 괴정고의 ‘트리(tree)’, 충남고의 ‘트루 프렌드(True Friends)’, 충남여고의 ‘브이오케이(V.O.K)’, 지족고의 ‘에바’가 참여했다.
이들은 오전에 각기 자신들의 동아리소개와 활동상황을 발표했으며 대전시 청소년진흥센터 이익선 운영부장의 ‘봉사자로서의 올바른 마음가짐과 태도’를 주제로 한 강연을 들었다.
오후에는 각 학교별로 준비해 온 외국인 노동자,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자녀, 성적 소수자, 비행청소년, 미혼모라는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상황극을 통해 그들의 실태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들을 제시했다.
그 후에는 ‘나에게 봉사란 _____이다’라는 문구를 작성해 자신에게 봉사란 무엇인지를 다른 학생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학생들은 연합회의 이름을 친구를 뜻하는 순우리말인 ‘아띠’로 정하고 이후에도 계속 모임을 갖기로 했다.
행사에 참여한 서대전여고 2학년 이은아양은 “각기 다른 학교 동아리들의 이름만큼이나 참신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에 놀랐다”며 “세상은 따뜻하고 아름답다는 것을 새삼 느낀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 양은 “같은 뜻을 가진 많은 학생들과 어울릴 수 있어 좋았고 같이 봉사의 가치를 나눌 수 있어서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더 유익한 활동들을 통해 봉사 동아리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