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복지관에서 장애인복지사업기금 마련을 위한 ‘하루장터’를 열었다.
하루장터는 수익을 많이 남기기보다 지역주민이 누구나 참여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질 좋은 상품을 구입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젓갈, 건어물 등 직거래 물품이 인기가 많았으며 지역사회의 후원품이었던 의류도 판매율이 높았다. 여성장애인이 만든 홈패션용품은 작년 대비 약 1.5배 이상의 판매액을 거두었다.
복지관 직원들은 물건을 사는 게 바로 기부를 하는 것이라며, 장터를 해마다 찾아주는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필요한 물건을 기분 좋게 구매하는 풍성하고 따뜻한 장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판매물품을 후원해준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에도 감사를 드리며 수익금의 일부는 불산가스 누출피해지역 주민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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