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편제의 남자 주인공으로 영화팬들의 가슴에 깊이 각인된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장관이 일산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특강을 한다.
김 전 장관은 최근 1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광해’에서 사대부의 수장 박충서 역으로 출연했으며, 현재는 동양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12월 7일(금) 오후 7시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의 사과나무치과병원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김 전 장관의 특강 주제는 ‘국악과 함께하는 우리 문화’. 김 전 장관은 “전통이나 국악을 과거형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며 미래형”이라며, “이번 특강에서 문화의 강물 깊숙한 곳을 흐르는 전통문화의 수맥을 찾아 창조의 샘물을 길어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의 초청 특강은 일산의 인문학 모임인 ‘귀가 쫑긋’에서 주관한다. 일명 ‘귀쫑’이라 불리는 이 모임은 2010년에 고양시에 살거나 일터를 두고 있는 사람들이 만든 이래 매달 한 차례 이상 외부강사를 초청하는 등 인문학적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인문학 강좌 뿐 만 아니라 중국고전 공부, 글쓰기 모임까지 운영해 오고 있다. 인문학을 좋아하고, 일산을 사랑하는 시민이면 나이, 학력에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참가비는 없다. 다음 카페를 통하여 모임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http://cafe.daum.net/human-inquiry
문의 : 장유경총무 010-4715-6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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