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상대를 위한 ‘여성성형수술’

지역내일 2012-12-01
대개 여성은 부부관계를 통해 남편의 사랑을 확인받고 싶어 하며 부부관계가 멀어지면 애정전선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상담을 하다보면, 나이가 들어도 성에 관해서 무지할 정도로 단순하게 살아온 부부가 의외로 많음을 알 수 있다.
 남편이 원할 때 잠자리를 갖고 또 육아와 가사에 시달리다 보니 부부관계가 원만하지 않음에도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다른 부부들도 그렇게 무덤덤하게 살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런 여성은 ‘본인이 잠자리를 원하면 혹시 밝히는 여자로 오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부부관계에서도 소극적이다.
 신혼은 물론이고 아이들이 커가면서 부부관계는 점점 더 뜸해지고 잠자리에서도 남편은 전희도 없이 자기욕심 채우기만 하는 이른바 의무방어전만 치르기에 급급하다.
 이런 관계가 오래 지속되면 여자로서의 존재감도 사라지고 심하면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상담이나 통계를 보더라도 성생활이 원만한 부부가 그렇지 못한 부부보다 훨씬 행복하고 건강하게 생활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평소에 인상이 밝고 활달한 행동을 하는 여성은 부부관계에서도 적극적이다. 따라서 행복한 부부관계는 여성에게 자신감을 주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성(性)은 은밀하고 감추는 것만이 미덕이 아니다. 보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성생활에서도 보다 적극적이어야 하며 부부관계가 불만이라면 여성성형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이른바 이쁜이수술로 알려진 ‘질 성형술’은 질을 축소시키는 수술과 함께 질을 구성하는 골반저 근육을 분만 이전의 상태로 되돌리며 요실금증상도 개선할 수 있다. 최근에는 레이저의 발달로 수술 시 출혈과 신경손상을 최소화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소음순이 과도하게 늘어져 있다면 평상시 분비물이나 소변이 소음순에 묻어나 청결하지 못한 경우도 있다. 또한 타이트한 바지를 입으면 불편하거나 또 검게 변한 소음순의 색상도 개선하여 미용적인 만족감도 높일 수 있다. 부인과 성형수술은 드러내놓고 말하기 어렵다. 하지만 얼굴의 미용성형처럼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다. 때문에 혼자서만 고민하지 말고 작은 용기를 내보는 것도 좋다. 상담을 거쳐 자신에게 알맞은 수술방법을 찾아 자신감을 회복하고 보다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삼성산부인과 
박평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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