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무용협회는 올해의 ‘코파나스 상’ 수상자로 순천향대 연극무용학과 안병순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코파나스상은 현대무용의 끊임없는 창조정신과 예술혼으로 현대무용 중심의 다양한 예술영역 체계구축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코파나스는 현대무용의 개척자 이사도라 던컨이 고대 그리스 정신을 찾기 위해 아테네 인근의 코파나스 언덕에서 춤을 발표해 따온 지명이며, 현대무용 창작의 상징으로 인식되어왔다.
안병순 교수는 2000년 9월 순천향대 교수로 부임해 부조리극과 현대 춤의 융합예술활동을 실천하며 현대무용 창작의 다양한 영역을 확대해왔다. 안 교수는 지난 2월 한국무용학회에서 ‘무용대상’을 수상했고, 한국무용학회 차기회장으로 선출돼 2013년부터 임기 2년의 회장활동을 시작한다.
시상식은 12월 6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장충동 소피텔 앰배서더 오키드룸에서 열린다.
노준희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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