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이 2013년도 예산안을 올해 예산 2조 5089억원보다 11억원(0.045%) 증가한 2조5100억원으로 편성했다.
충남교육청은 단위학교 운영비 지원 확대로 재정운영의 자율성을 제고하고, 교수학습 활동을 위한 재정지원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만3~5세 누리과정 학비 지원, 저소득층 자녀와 농산어촌 학생에 대한 학비 및 정보화 지원과 학교급식 지원 등을 위해 전년예산 대비 275억원을 늘린 1768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2013년에도 모든 초등학생과 읍 면 지역 중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903억원을 편성, 급식관련 예산으로 총 1174억원을 편성했다.
충남교육청 이성우 교육예산과장은 “만3~5세 누리과정 확대로 교육복지 사업비가 증가하는 등 교육재정이 어려운 실정이지만 단위학교 재정운영의 자율성 도모와 유아 및 특수교육, 외국어교육, 학교폭력예방, 학생 인성교육 강화 등을 위한 각종 사업의 안정적 추진에 역점을 두어 2013년도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은 충남교육비특별회계세입세출예산(안)을 제258회 충청남도의회에 제출, 30일 열리는 교육위원회에서 심의를 시작한다.
김나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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