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냉천마을 주택가 담장벽화사업 실시
수리산 자락 냉천마을 주택가에 산과 들을 형상화한 담장벽화가 완성되어 시민과 수리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벽화가 조성된 길은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역 현충로 168일원으로 어둡고 칙칙했던 골목을 화사하고 깔끔하게 정리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으로 처음 냉천마을 해바라기벽화길 조성과 장미아파트 벽화 그리기에 더불어 올해는 수리산을 모티브로 한 담장벽화를 그린 것이다. 특히 수리산 자락에 위치한 마을의 특색을 살리면서 도시미관을 개선해 지역주민과 인근 안양대 학생들의 산책코스로 각광받으면서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았다. 이곳을 찾은 한 주민은 곰팡이와 낙서로 얼룩졌던 골목 담벽이 화사하게 피어난 꽃과 그림으로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곳에 벽화가 그려졌으면 좋겠다고 반겼다.
안양시, 결혼이주여성 김장담그기 체험
안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지난 20일 관내 결혼이주 여성 80명이 김장김치담그기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에서 온 결혼이주여성들과 대림대학교 나눔봉사단 자원봉사자 30명이 참여하여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보며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베트남에서 온 지 4년이 된다는 주부 르엉티록탄 씨는 김치가 제일 어려운 음식이었는데 이렇게 여럿이 만드니 훨씬 쉽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말하며 이웃이 모여서 김장하고 음식을 나눠먹는 모습에서 이웃사촌이란 말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연주 안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김장철을 맞아 우리 음식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결혼이주여성들이 모여서 김치를 만들면서 우리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하며 함께 고생해준 자원봉사자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안양시, 하반기 기업유치 포상금 신청 접수
안양시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을 위한 우수기업 및 투자유치 포상금 지급을 위해 다음달 3일까지 기업유치 실적보고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포상 대상은 매출액 20억 이상, 종업원 수 20명 이상의 기업 본사 및 연구소, 공장 등을 유치하거나 외국투자 자본을 20억 이상 유치한 자로 포상금은 해당기업의 매출액 및 종업원 수에 따라 민간인은 200만원∼5000만원, 공무원은 인사우대와 200만원∼2000만원까지 지급된다. 기업유치 실적이 있는 시민들은 다음달 3일까지 유치활동 노력에 따른 실적을 상세히 기재하여 관련 증빙서류와 함께 기업지원과로 제출하면 시에서 업체방문 및 면담 등을 통해 기업유치 사실여부를 확인한 후 기업지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포상대상자 및 포상금액을 결정한다. 한편 안양시에서는 이전 기업에 대한 중소기업 육성자금 특별지원을 기업 당 최고 1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세무조사 유예기간 3년 연장 등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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