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무자비한 폭행과 직장 폐쇄로 고통 받았던 SJM 노동조합원들이 사태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 준 안산시민들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담아 ‘안산희망재단에 성금을 기탁했다.
SJM 김영호 조합장은 지난 21일 안산희망재단 사무실을 찾아 조합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김영호 조합장은 “회사 측에서 고용한 용역직원들에게 맞고 직장에서 쫓겨나 있을 때 안산지역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공동대책위원회도 꾸려 아픔을 나누고 안산시를 중심으로 중재단을 만들어 사태해결을 위해 노력해 주었다”며 “덕분에 사태가 빨리 마무리 되어 직장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SJM 노동조합원들은 직장에 복귀한 후 모금활동을 진행했으며 직장폐쇄 후 지역사회가 보내온 관심과 온정을 기억한 조합원들이 모금운동에 적극 동참했다.
김영호 조합장은 “조합원들 대부분 안산 시민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우리자신의 문제인 노동문제에만 관심이 있었다. 이번 연대를 통해 교육이며 환경, 다문화 등 우리 시가 안고 있는 문제에 적극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시민이 돼야겠다는 의식이 높아졌다”고 모금활동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안산희망재단 측은 “이날 기탁한 기금 중 일부를 이주노동자들의 문화 사랑방인 ‘지구인의 정류장’에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지구인의 정류장’은 30여명의 이주 노동자들이 모여 스스로 노동현장, 삶의 현장을 담아내는 영상문화활동 단체로 최근 새로운 공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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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M 김영호 조합장은 지난 21일 안산희망재단 사무실을 찾아 조합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김영호 조합장은 “회사 측에서 고용한 용역직원들에게 맞고 직장에서 쫓겨나 있을 때 안산지역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공동대책위원회도 꾸려 아픔을 나누고 안산시를 중심으로 중재단을 만들어 사태해결을 위해 노력해 주었다”며 “덕분에 사태가 빨리 마무리 되어 직장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SJM 노동조합원들은 직장에 복귀한 후 모금활동을 진행했으며 직장폐쇄 후 지역사회가 보내온 관심과 온정을 기억한 조합원들이 모금운동에 적극 동참했다.
김영호 조합장은 “조합원들 대부분 안산 시민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우리자신의 문제인 노동문제에만 관심이 있었다. 이번 연대를 통해 교육이며 환경, 다문화 등 우리 시가 안고 있는 문제에 적극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시민이 돼야겠다는 의식이 높아졌다”고 모금활동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안산희망재단 측은 “이날 기탁한 기금 중 일부를 이주노동자들의 문화 사랑방인 ‘지구인의 정류장’에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지구인의 정류장’은 30여명의 이주 노동자들이 모여 스스로 노동현장, 삶의 현장을 담아내는 영상문화활동 단체로 최근 새로운 공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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