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탁수업을 통해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학생맞춤형 수업으로 유명한 수와식 학원. 이 시스템은 학생에게 어려운 단원은 2~3주간 반복할 수도 있고, 학생에게 쉬운 단원은 1시간 만에 끝낼 수도 있는 등 학생이 이해할 수 있는 테마와 학생의 실력에 맞춰 수업한다. 따라서 학생의 실력과 자신감을 동시에 향상시키고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꾸준히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본지에서는 본원인 중계관을 비롯해 하계관 노원관 상계관 등을 운영하고 있는 수와식 학원을 찾아 스타강사로 유명한 4인을 밀착 인터뷰했다.
‣김이섭 강사-수와식 학원 하계관
김이섭 강사는 학생 개인의 성향을 먼저 파악하고, 학생에게 맞는 적절한 커리큘럼으로 수학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게끔 수업하기에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그가 가르치는 학생들은 대부분 도중에 그만두는 일 없이 고1부터 수능 전날까지 함께 하기에 김 강사에게 수능일은 개인적으로 가장 설레고 기쁜 날이라고 한다. 이렇듯 그에 대한 높은 만족도는 대부분 학생들이 졸업 후 그 동생이나 친척들을 소개해 다니는 것으로 연계된다.
그는 또한 학생이 시험을 못 치더라도 항상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하며, 끝까지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기에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신뢰가 높다. 지난해 서울교대에 합격한 모 학생의 학부모는 ‘선생님의 열정이 고스란히 우리 아이에게 다가와 원하는 대학에 붙었다’는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김 강사는 “평소 학생들에게 단지 수학을 위해서가 아니라 꿈을 위해 수학을 배우는 것이기에 꿈을 위해 이 모든 순간을 견뎌내야 한다. 그리고 이 순간을 이겨내면 꿈이 곁에 다가올 것이라 북돋우며 수업한다”고 말한다.
‣박진희 강사-수와식 학원 하계관
수와식 학원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자랑하며, 그에 맞는 실력으로 인기 높은 박진희 강사. 그의 가장 큰 장점은 학생들과의 원활한 소통, 그리고 학생들이 수학을 쉽고 편안하게 받아들이게 하는 점이다. 박 강사는 “학생이나 가르치는 사람 모두 꾸준함이 중요하다. 들쑥날쑥하지 않고 꾸준히, 서로 약속한 대로 제 시간에 와서 공부한 것들이 쌓여 실력으로 상승된다”며 “시간약속, 과제물약속 등이 잘 지켜지면 믿음이 생기고, 믿음이 쌓이면 성적이 향상된다”고 말한다.
이러한 성실함과 신뢰를 통해 다져진 시간들은 헛되지 않아 그의 반 학생들 가운데 평소 3,4등급을 받던 학생들이 1등급으로 상승하는 일은 드문 일이 아니다. 박 강사는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을 먹은 학생이 성적이 떨어진 경우는 없다. 항상 밀착관리를 통해 성적향상이 될 수 있도록 곁에서 도와주기에 제가 가르치는 반은 중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3년 이상 다닌 학생들이 대부분”이라고 전한다.
‣구억대 강사-수와식 학원 노원관
고3학생 위주로, 수와식 학원에서만 8년째 수업하고 있는 구억대 강사. 그가 가르친 고3학생들이 졸업 후 동생이나 지인들을 소개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공부할 준비가 되어있는 학생들에는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자신하는 그는 수업을 진행할 때 한 가지 풀이방법만 가르치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솔루션을 제공해 한 문제를 다각도로 접근할 수 있도록 그 방법들을 알려준다. 그리고 이는 시간이 지나 그 효과를 발휘한다.
구 강사는 “칠판수업의 경우 강사가 의도하는, 준비된 수업만 할 수 있지만 4명을 데리고 원탁수업을 하기에 학생들과 눈높이를 맞춘 수업이 가능하다. 수업과정에서 학생들이 이해했는지, 그렇지 못한지가 파악되며 그에 맞는 피드백이 가능하기에 효율적 수업이 이뤄진다”며 “학생이 잘 모르면 넘치지 않게 학생수준에 맞춰 수업하고, 충분히 받아들이면 그 이상의 것을 가르쳐주는 등 학생의 눈높이에 따라 수업흐름이 달라진다”고 설명한다.
‣한우성 강사-수와식 학원 노원관
최근 7~8년 동안 대일외고 서울외고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수학에 자신이 없던 학생들이 2~3년을 배운 후 수능 만점 30% 이상, 1등급 100%라는 성과를 올린 것을 비롯해 그동안 가르쳤던 학생들의 실력향상으로 학부모들에게 신뢰를 주는 한우성 강사. 그는 “외고생들은 성실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에 이러한 실적이 가능했다. 어떤 학생이라도 성실한 마음만 가지고 있다면 100% 성적향상은 가능하다”고 전한다.
한 번 그에게 배운 학생들은 졸업할 때까지 계속 가르침을 받는다는 한 강사. 그는 “가르치는 방법에 있어 똑같은 방식이 아니라 학생들의 현재 실력과 이해도에 따라 여러 방법을 통해 가르친다. 학생이 어려워하는 단원이 있다면 처음엔 쉬운 방법으로 가르쳐 학생이 당장 시험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며, 이후 실력이 성장했을 때 같은 단원을 더 깊게 가르치기에 성과가 좋다”며 “이러한 방식은 당장에 작은 성과를 올릴 수 있기에 학생에게 동기부여도 되고, 수학에 더 흥미를 느껴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겨난다”고 말한다.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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