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일부 고교, 경제력 따라 수학여행 달라

김지철 도 교육의원 “위화감 조성”

지역내일 2012-11-27
충남 일부 고등학교에서 같은 학교, 같은 학년 친구가 부모 경제력에 따라 부잣집 자녀는 해외로, 가난한 집 자녀는 국내로 수학여행을 다녀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철 충남도 교육의원이 충남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천안 중앙고 2학년 79명은 9월 북경으로 63만원을 들여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반면 399명은 4월 제주도로 26만원의 비용을 들여 다녀왔다.
논산 대건고 역시 1학년 238명 중 37명은 75만원을 들여 중국 북경으로, 93명은 71만원을 들여 일본 오사카로, 54명은 26만9000원을 들여 남해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충남 95개 고등학교 가운데 해외 수학여행을 실시하는 학교는 모두 4개로 학교간 비용도 1.96배 격차를 보였다. 가장 비용이 많이 든 학교는 충남과학고로 중국 상해를 다녀오는데 123만2000원을 사용했다.
김지철 교육의원은 “같은 시기, 같은 교실에서 수학여행을 해외와 국내로 구분·추진하는 것은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결과적으로 학생을 차별하고 빈부격차에 의한 위화감을 조정하는 것”이라며 “격차 수학여행에 대해 도교육청이 적극 행정지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