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청에 근무하는 이종권 주무관이 기술관련 자격시험의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토양환경기술사 최종시험에 합격해 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토양환경기술사는 오염물질이 직접 토양에 투기되거나 광산 및 공장폐수 등이 하천을 오염시키는 토양오염을 과학적ㆍ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전문가다. 토양오염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현실에서 전국에 100명 정도만 가지고 있는 자격증으로 대전지역 공무원 중에서는 최초로 취득한 것이다.
이 주무관은 지난 1996년 공직을 시작, 통합 환경 및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시스템 등을 구축해 선진행정을 실현했다. 또 갑천누리길을 조성해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등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업무처리로 지난 10월 지방행정의 명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0년부터 기술사를 준비한 이 주무관은 일과가 끝난 뒤 틈틈이 자격증 시험을 준비해 이번에 최종합격하는 영광을 누렸다.
이 주무관은 “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나니, 전문가로서 지식과 소양을 갖춰야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더 많이 느낀다.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큰 도시 명품서구에서 토양환경보전에 앞장서는 최상의 환경행정서비스를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미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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