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수학과학 기고

예비 中1 수학 중학교 준비

지역내일 2012-11-22

무한도전수학과학학원 정대욱 원장
 
초등학생들이 중학교에 입학하면 제일 어려운 것이 최소 8과목 이상의 시험을 연 4회 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많은 시험 중에 가장 스트레스는 단연 수학이다. 수학을 제외한 대다수의 과목은 짧은 시간에 시험 준비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수학은 과거의 실력과 현재의 노력을 합치고 자신의 재능도 합쳐야 되는 아주 어려운 과목이기 때문이다.


많은 학생들이 중학교 혹은 빠른 학생들은 고등과정의 일부분까지 선행을 하고 중학교에 입학하지만 그것이 중학교 성적을 좌우하지는 않는다. 성적을 잘 나오게 하는 방법은 따로 있는 것이다. 이번 겨울방학은 중학교 입학생들을 위해서는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 아주 좋은 기회이다.
먼저 선행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필자는 되도록 많은 선행을 하기를 원한다. 선행 무용론을 내세우는 사람들도 많다. 선행은 실력을 쌓는 과정은 아니다. 기본적인 내용을 인지하고 다음단계의 책을 보기 위한 최소한의 기초를 쌓는 과정이라고 이해하면 좋을 것이다. 그래도 선행을 해 놓아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영재학교 준비나 경시준비를 위해서는 고등학교 1학년과정까지 봐야 관련 책을 공부할 수 있다. 이번 겨울에 많은 선행을 하기를 권장한다.


내신은 다른 문제이다. 내신은 수학의 실력과도 많은 연관성을 가지지만 실력이 좋은 학생이 수학성적이 좋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래서 내신공부는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부분이다. 어느 정도의 실력만 있어도 최상위권을 만들 수 있다.


중학생들의 95% 이상은 수학시험을 다 풀지 못하거나 제대로 검토하지 못하고 답안을 제출한다. 그러니 성적이 고르지 못한 것이다. 그래서 일부의 학원이나 학부모들이 계산력에 치중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도 아니다. 시험지의 대다수의 문제를 어제 본 것같이 만들어 주어야 시험 성적이 잘 나오는 것이다. 시험지를 받고 고민해야 되거나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그 시험은 좋은 성적을 기대 할 수 없다.


내신 심화과정은 왜 필요하냐 하면 위와 같이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다. 이번 겨울에는 1학년 1학기 과정에 대한 심화 부분을 해 놓을 필요가 있는 것이다. 시중의 어려운 문제집을 두, 세권 풀어보는 것을 권한다.
심화 후 객관적인 실력을 판단하는 과정은 반드시 거치는 것이 좋다. 학습 스케줄이나 현재의 실력에 대한 진단은 전문가와 하기를 권장한다. 이번 겨울은 부담 없이 수학 공부를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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