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ts on English language education 3.

자연스럽고 또 인위적인 훈련 ‘영어’

지역내일 2012-11-21

< 영어는 왜 배워야 하나요?
자녀에게 영어 가르치기를 결심한 학부모님들은 그 이유를 잘 안다. 의사소통, 비즈니스 언어, 학문언어 등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한국에서 영어는 주요 입시과목이다. 특히 2016년부터 수능을 대체할 NEAT는(국가 영어 능력시험) 영어소통능력을 중요시하는 흐름을 반영한다.
니트는 말하기와 쓰기 시험을 포함한다. 입학시험에서 말하기와 쓰기시험을 치르게 되는 경우는 NEAT가 처음이다. 그만큼 이 시험에 대한 관심과 논란도 많다. NEAT는 말하기와 쓰기시험 특성상 컴퓨터 채점뿐 아니라 채점자가 답을 평가하는 방식을 선택한다.
교육부가 말하기와 쓰기 영역을 시험에 포함시켰다는 점은 의사소통의 중요성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이제 영어는 언어자체 보다 생활, 문화, 경제 및 비즈니스, 학문의 의사소통 수단으로서 중요하다.
또한 영어는 머지않은 미래에 생존의 문제와도 직결된다. 이제 영어는 외국어로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이 땅에서 외국 인재들과 겨루어야 하는 생존의 문제와 직결된다.


< 언제 배워야 하는지?
어린 나이에 영어를 배우는 것이 성공적인 언어습득과 관련 깊다. 어린 학습자들은 영어에 몰입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 언어와 관련한 뇌와 발음에 관련한 혀 근육의 유연성 그리고 외부세계보다는 자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아이들 마음의 특성상 남을 의식하지 않고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언어를 사용한다.
이점이 어린 학습자의 장점들이다. 언어는 인지능력과 추상적 관념에만 의존하는 학문이 아니다. 자연스러운 노출과 더불어 실제 상황에서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언어습득의 성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즉 원어민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듣고, 읽고 생각하고, 말하고 쓸 때 원어민과 똑같지는 않지만, 그에 준하는 비슷한 언어능력을 갖출 수 있다. 한국은 영어 사용 국가가 아니기에 교실을 벗어나서는 영어를 듣거나 사용하기 쉽지 않다.
따라서 제대로 된 영어 학습은 듣기와 말하기 뿐 만아니라 읽고 쓰는 능력도 배워야 한다. 즉, 자연스러운 방법과 인위적인 방법이 결합될 때 영어실력은 향상된다. 읽기, 말하기, 듣기 그리고 쓰기 수업은 향후 니트 시험 준비에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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