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재단과 창원민예총이 함께 하는 금지곡 콘서트, ‘금지를 금禁하라!’공연이 11월 30일 상남동에서 열린다.
유신 40주년인 2012년 끝머리에서 다시 한 번 유신의 폐해를 대중문화 차원에서 조명하는 취지로 마련하는 무대다.
금지곡이란 ‘조국근대화’와 ‘총력안보’를 내세워 사회의 모든 분야를 반공이념과 정권유지 목적의 잣대로 들이밀던 시대의 산물. 그 결과 청년문화를 표방한 통기타음악을 필두로 수많은 대중문화 장르의 숨통이 눌리던 때를 돌아보며, 단순히 70~80년대 금지곡을 다시 불러본다는 의미를 넘어선다. 유신의, 유신에 의한, 유신을 위한 왜곡이 무엇인지를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다. 서울의 잘나가는 인디밴드 ‘요술당나귀’와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 한다.
공연일시 : 11월 30일(금) 저녁 7시
공여장소 : 상남동 노동회관 대강당 (4층)
공연문의 : 010-5296-3976/ 010-9236-2468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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