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2013학년도 도내 특목고·특성화고 입학전형 원서접수를 20일부터 시작한다고 19일 발표했다.
특목고 가운데 외고 및 체육·예술고는 23일, 특성화고는 26일까지 원서접수를 마감한 후 특성화고는 11월 30일까지, 외고 및 체육·예술고는 12월 3일까지 전형을 거쳐 12월 4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전기전형에는 이미 전형이 완료돼 합격자 발표를 마친 마이스터고와 전형 진행 중인 과학고를 비롯해 김해외고, 경남외고, 경남체고, 경남예술고 등 특수목적고 8개교. 태봉고 등 체험위주교육 특성화고 4개교. 김해건설공고 등 공업, 농업, 수산업, 상업 등 특성화고 32개교. 보통 과와 직업과정이 함께 있는 일반고 8개교 등 모두 52개 교에서 7,713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전형 방법은 예년과 같다. 중학교 내신 성적으로 선발하고 일부 학교는 면접과 실기 시험을 병행한다. 전기 학교 불합격자는 12월 5일 이후 실시하는 후기 일반고에 지원할 수 있다.
외국어고는 학과 별 자기주도 학습전형으로 선발한 뒤 1단계 전형에서 영어 내신과 출결로 정원의 1.5~2배수에 해당되는 면접대상자를 선발. 2단계에서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개발계획서, 추천서를 바탕으로 입학전형위원에 의한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기초생활수급자녀, 차상위계층자녀, 국가유공자자녀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정원의 20% 선발한다.
자기개발계획서는 자기주도학습과정, 진로계획, 지원동기, 독서활동, 인성영역 등 학생의 잠재력과 창의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써야 한다.
도교육청은 외국어고 등 특목고 지원율이 높을 것으로, 특히 지난 10월 입시가 끝난 마이스터고(거제공고, 삼천포공고) 경쟁률(1.97:1)처럼 정부의 특성화고 직업교육 및 취업기회 확대 정책 추진에 따라 특성화고 진학에 대한 인식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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