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는 건학 40주년을 맞아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지역주민 산업체 대학의 공생·공영 모델을 창출하고자 ‘주(住)·산(産)·학(學) 글로컬 공동체 축제’를 실시했다.
선문대는 축제를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지역산업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는 대학의 의지를 표명했고 대학이 지역공동발전을 토대로 지역에서 세계로 나아가는 장을 펼쳤다고 전했다.
선문대는 축제 첫 날인 6일 오전 11시 중앙도서관 1층에서 선문이슬람센터를 개원했다. 기존 인문분야만의 교류가 아닌 이공계통과 융합학문형태의 교류로는 국내 최초 이슬람센터다. 선문대 황선조 총장을 비롯하여 주한 오만 대사,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문화원장, 수단 대사관 참사 등이 참석했다. 선문이슬람센터는 과거 이슬람 세계의 학문 발전을 이룩했던 ‘지혜의 전당’ 역할에 한국의 최첨단 기술 및 과학이 공동연구를 더해 인류 평화와 복지 실현을 위한 센터의 역할에 비중을 두었다.
또한 이 날 ''웃음은 혁명이다’를 주제로 오후 2시 본관 6층 대강당에서 열린 ''김제동 토크콘서트’는 선문대 학생은 물론 일반인까지 객석을 꽉 메우는 등 열기가 가득했다. 김제동씨는 탁월한 입담으로 웃음의 의미를 재치 있게 풀어내 좌중으로부터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주·산·학 글로컬 공동체 축제 2일째인 7일 선문 주산학글로컬공동체 선포식이 열린 원화관 선문아트홀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글로벌 부총장과 안희정 충남도지사, 복기왕 아산시장, 이명수 국회의원, 안재근 삼성전자 단지장과 정백운 에버테크노 산업체 대표, 지역주민 대표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같은 날 오후 4시에 열린 글로벌 부총장 회의에는 세계(각국의 석학 및 전·현직 장관, 총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황선조 총장은 “우리는 선문 주 산 학(住?産?學) 글로컬 공동체와 더불어 세계와 직접 소통, 교류하며 지역과 대학이 하나의 공동체로서 공유가치를 창출하고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 해소에 앞장서고자 한다”며 “이와 더불어 지역에서 세계로 나가기 위해 36개국 37명의 해외 글로벌 특임부총장을 임명하고 우리 대학을 방문케 했다. 특임부총장들은 그들 국가의 지방과 우리 대학 및 지역 사회 산업이 협력 상생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시행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임부총장들은 “향후 선문대학교의 국제화를 위한 해외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하며 전 세계 우수 외국인학생을 선문대로 보내고 선문대 재학생들의 해외 유학. 연수시 후원 및 현지 인턴쉽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 산 학공동체 심포지움 섹션2에서는 아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주관으로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제고방안과 중소기업 인적자원개발 담당자의 인식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진행했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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