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전을 키우자 - 이호멘토링 ‘고3전문학원’
“나도 파일럿이 될 수 있다!”
필리핀 PATTS항공대학에서 저비용으로 파일럿, 스튜어디스 꿈을 키워
고등학교 2학년 김지훈군은 파일럿이 꿈이다. 그래서 공군사관학교에 입학해 전투기 조종사로 12~15년 장교로 활동한 후 민간항공에 경력직으로 취업하길 희망한다. 하지만 내신 1·2등급 수준의 성적을 받지 못해 고민이다.
“고1 때까지는 무조건 열심히 하면 될 줄 알았는데 막상 고3이 다가오니 현실적으로 힘듭니다. 또 공군사관학교에 가도 10년이 넘는 긴 시간을 군인으로 살아야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죠.”
국내에서 파일럿 되기 위해선 고비용 투자해야 가능
그래서 김군은 최근 공군사관학교보다 입학이 쉬운 항공대학에 대해 상세히 알아 봤다고 한다. 항공대학 졸업 후 민항사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학교성적과 토익 800점 이상을 취득하고 비행훈련원에 다시 입학해서 일정 수준의 비행시간을 채워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나라 항공운항과에서는 재학 중 총 250시간의 사업용 조종사 비행시간을 채울 프로그램이 없다는 것. 몇몇 항공사 대학 연계 프로그램 수혜자 학생을 제외하면 교관이수를 해도 225시간 정도이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졸업 후 울진비행훈련원에 다시 입학해 1년에 학비 5천만원을 내고 비행시간을 채워야 하는 실정이다.
250시간의 비행시간이 있어야 면장을 획득할 수 있고 민간항공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500시간의 비행시간이 있어야 한다. 대학과 비행훈련원 등록금을 합하면 1억원 정도의 등록금이 필요하다. 만약 미국, 캐나다, 호주 등 비행유학을 하면 약 2억원 정도의 비용이 필요하다니 생활비까지 포함하면 만만치 않은 비용이다.
김군은 최근 파일럿의 꿈을 접어야 한다는 좌절감에 학습 의욕조차 잃었다고 한다. 성적에 맞는 적당한 대학에 가서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 막막했다. 그런데 얼마 전 이호멘토링의 ‘고3전문학원’을 알게 되고 거기서 새롭게 파일럿의 꿈을 펼칠 가능성을 찾았다. 국내 항공대학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누구라도 당당히 파일럿의 꿈을 키울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 있었다.
필리핀 마닐라 국제공항에 위치한 실기위주 교육기관
PATTS항공대 전경
해운대 신도시 좌동에 위치한 ‘고3전문학원’은 외국 소재 항공대학교인 필리핀 PATTS항공대학(Patts College of Aeronautics)과 자매결연을 맺어 파일럿과 스튜어디스가 되고 싶은 항공 유학생들을 준비시키는 PATTS항공대 지정교육기관이 되었다.
PATTS항공대학교는 필리핀 마닐라 국제공항에 위치한 실기 위주의 교육기관이다. 대학에서 FAST라고 하는 비행훈련원과 연계해 그라운딩 교육시설 및 정비시설을 운영하고 있어 학생들이 실시간 현장에서 훈련 받을 수 있다.
항공기계공학, 항공기정비학, 항공운송학, 항공경영학, 항공전자공학 등과 같은 비행기에 직접 연관된 전공뿐만 아니라 항공 레저 분야인 호텔경영학과, 관광학과, 조리학과 등이 있다.
또한 학교에서 운영하는 비행훈련원에 조종교관교육 및 교관취업의 인턴쉽 과정도 있어 대학 졸업 후 계속 비행훈련원에서 조종관으로 일하면서 민항사의 요구조건에 맞는 비행시간을 충족할 수 있다고 한다.
결국 저렴한 비용으로 항공대학교와 비행훈련원을 다닐 수 있고 대학 재학 중 면장 획득을 위한 비행시간 250시간을 채울 수 있다. 또 비행교관이 될 경우 추가로 250시간을 더 탈 수 있어 시간 대비 비용을 생각하면 훨씬 경제적이다. 항공사에 입사하기 위한 영어공인시험 토익도 영어를 쓰는 필리핀에서 대학을 다니기 때문에 따로 공부할 필요가 없다.
일반적으로 비행시간을 확보할 때 비용이 많이 드는 이유는 비행기 관리 때문인데 특히 비행 정비사의 인건비 때문에 차이가 생긴다. 국내나 해외 어느 나라보다 엔지니어의 인건비가 저렴한 필리핀은 그런 점에서 비행시간을 많이 채울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입학·시간·경제면에서 훨씬 유리
FAST 비행훈련원 현장
PATTS항공대는 6월과 11월, 1년에 두 번 입학 할 수 있다. ‘고3전문학원’에서는 2013년 6월 입학생을 모집 중이다. 우선 테스트를 통해 각자 영어 실력대로 반을 나눠 외국대학 어학연수 프로그램인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를 집중적으로 배우게 된다.
입학자격은 고등학교졸업자, 고졸검정고시합격자, 특별전형(고2학년 수료자)이다.
PATTS 항공대학은 비행기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전공뿐만 아니라 항공 레저 분야의 호텔경영학과, 관광학과, 조리학과 등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파일럿, 스튜어디스가 목적이 아닌 일반 학생들도 PATTS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더군다나 PATTS항공대에서는 필리핀의 유명 관광지 Tagaytay City에 학교 자체에서 운영하는 Monticello 호텔이 2013년에 개장되기 때문에, 학교 레져 분야 학과들의 학생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제공 될 것이다. PATTS항공대는 한국 국립대 수준의 저렴한 학비로 외국 대학 졸업장과 영어라는 두 마리 토끼와 더 나아가 해외 취업의 꿈도 실현 시켜 줄 것이다.
요즘 입시는 성적만큼이나 정보과 경제력 싸움이다. 글로벌시대 입시를 바라보는 시각을 조금만 넓히면 더 나은 미래를 꿈 꿀 수 있다.
김군은 ‘고3전문학원’을 알고 지방대의 원하지 않는 전공과 막연한 진로 고민을 털어내었다. 다시 파일럿의 꿈을 꾸며 남은 시간 철저히 준비하고 열심히 공부할 계획이란다.
한정된 교육의 틀에 아이들을 묶지 말고 다양한 기회의 문을 열어 주자. 아이들은 그곳에서 자신의 비전을 열정적으로 키워나가 글로벌인재로 성장할 것이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Tip PATTS항공대 다양한 글로벌 인재 양성
PATTS 항공대학 항공 레저 분야의 호텔경영학과, 관광학과, 조리학과 등도 매력 있는 진로이다. 국내지방대학보다 저비용(등록금 2백만원)이지만 경쟁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어 파일럿, 스튜어디스가 목적이 아닌 일반 학생들도 눈여겨 볼만하다. 지금 우리 교육과 입시는 전문적인 직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다양한 국외대학으로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경쟁력과 효율성을 갖춘 PATTS 항공대에서 그 가능성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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