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로 186곳 내년 5월까지 폐쇄
금정산·장산 등 산불 방지 대책 … 감시원 960명 활동 시작
금정산과 장산을 비롯 부산지역 등산로 186곳이 겨울철 산불예방을 위해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등산객 출입을 막는다.
부산광역시는 이달부터 내년 5월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해, 금정산 44곳, 장산 45곳, 백양산 48곳 등 등산로 186곳을 폐쇄한다. 부산지역 전체 등산로 431곳 709.5km가운데 43%에 이르는 305.2㎞가 문을 닫는 것.
부산시는 이 기간 전체 산림 3만5천786ha의 39.4%에 달하는 1만4천105㏊(208곳)를 입산 통제구역으로도 지정, 등산객 출입을 금지한다.
이와 함께 산불감시원 960명을 주요 등산로에 배치하고, 산불진화를 위한 헬기 3대와 진화급수차 등 진화장비를 확보, 산불 발생에 대비한다. 특히 산불 위험지역 19곳에는 감시카메라를 설치, 24시간 감시한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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