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 “내년 국제 미술행사 유치 및 작가 교류 힘쓸 예정”

창작부터 전시까지 아우르는 장소 없어 아쉬워

지역내일 2012-11-19

대전시립미술관 이종협 관장은 지난 13일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립미술관의 성과와 과제, 앞으로의 사업 계획을 밝혔다.
이종협 관장은 “‘프로젝트대전2012’의 유로 관람객수는 1만3000명, 대흥동 일대 무료 관람객수는 10만 명이 넘었다”며 “대전의 과학과 예술을 융화를 통한 예술과학의 공생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추진을 할 예정”이라 밝혔다. 또한 시립미술관은 2013년 중점 추진 사업으로 5전시실을 활용한 어린이 미술교육 활성화 사업과 대전미술 국제교류 활성화 추진을 꼽았다. 어린이 미술교육은 4월~8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며 관람은 물론 체험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관장은 국제 미술행사를 통해 대전미술의 격상을 높이기 위해 2014년 계획 중인 국제미술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관장은 “단순히 전시와 관람만 하는 행사에서 벗어나 작가들 간의 문화 교류가 이뤄지는 장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이 관장은 “이러한 의미에서 대전시립미술관 창작센터를 실질적 활용해야 하는데 전시 위주로 운영하고 있어 아쉽다”고 말했다. 현재 창작센터는 등록문화재 100호로 지정되어 건물용도 상 주거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작가들의 창작 활동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이 관장은 “창작센터의 이름을 ‘대전시립미술관 은행동분점’이라 명칭을 바꾸고 작가의 활동과 작품 제작에 힘쓸 수 있도록 모색 중”이라 밝혔다.      
또한 이종협 관장은 “지역미술과 뉴미디어아트를 중심으로 한 소장품 특성화 전략 등 대전미술의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를 구체화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 정상급 연주, 그들이 온다 ‘도이치 방송 교향악단’ 첫내한 공연
천재 지휘자 ‘카를 마크 시숑’ 대전예당서 20일 연주


세계 지휘계를 이끌고 있는 젊은 지휘자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지휘자로 평가받는 카렐 마크 시숑이 대전을 찾는다. 뉴욕 타임즈지가 ‘천재 지휘자’라 찬사를 보내는 마크 시숑은 오는 20일 대전문화예술의 전당을 찾아 그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적인 음악성과 열정적인 예술성으로 비평가들의 찬사를 듣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비비아네 하그너가 협연한다. 
도이치방송 교향악단은 독일정부의 시책에 따라 2007년 서남부 독일교향악단을 대표한  SWR방송 교향악단과 SR방송 교향악단이 합병해 창단됐다. 115명의 단원이며 뮌헨 국립음대교수인 크리스토프 포펜에 이어 현재 천재적 지휘자로 각광받는 카렐 막크 시숑이 예술감독을 맡았다. 도이치 방송 교향악단은 매년 새로운 레퍼토리를 끊임없이 초연하는 음악적 모험을 시도하고 있다. 세계적인 현대 작곡가 카롤 시마노프스키 에리히볼프강 콘골드 아람 하차투리안 르노 카퓌송 등에게 위촉, 세계초연을 하고 있다. 도이치방송 교향악단은 ARD국영방송을 비롯해 ARTE와 유럽의 라디오 클래식전문방송인 SR2 SWR2 HR2 등으로 유럽전역에 방송하고 있다. 현재 독일은 물론 프랑스, 룩셈부르크, 이탈리아, 영국, 스위스 등 유럽을 아우르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5년 일본 순회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 ‘코리올란 서곡’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브람스 ‘교향곡 1번’ 등을 들려준다.


도이치방송 교향악단 초청공연
일시 : 20일 오후 7시30분
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입장료 : R석 15만원 S석 10만원 A석 7만원 B석 4만원 C석 2만원
문의 : 042-610-2222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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