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포유 10월칼럼] 국제 정보올림피아드 세계10위!
국제정보올림피아드는 컴퓨터 분야의 영재들이 국가를 대표하여 실력을 겨루는 장입니다.
올해 24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는 세계10위를 하였습니다.
지난번 보다는 잘했지만 IT강국을 자랑하는 우리나라의 이미지에 비하면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닌 것 같습니다.
올해 우리나라가 참가하는 국제대회에서 국제수학올림피아드 종합 1위
물리 4위, 화학 1위, 정보 종합 10위(금1,은1,동2), 생물 종합3위를 하였습니다.
2003년 미국(위스콘시)대회에서는 세계 1위를 하던 한국이 IT강국이라고 하면서 갈수록
후퇴되는 성적일 수밖에 없는지 안타까운 마음에 이번 컬럼에서 다루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첫째는 정보과목이 수능고사 출제과목이 아니라는 점이다. 정보교육을 강화한다면서 2009년 중학교, 지난해 고등학교에서 개편한 교과과정은 정보과 선택과목으로 프로그래밍을 가르치게 되어있습니다.
학생들이 필수가 아니라 선택과목인 정보과목을 기피하는 문제도 있지만 수업시간 컴퓨터 프로그램을 가르치기보다는 학생들의 흥미를 끌고자 게임위주의 교육을 하기까지 하니 창의력을 갖춘 컴퓨터 영재를 육성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대부분 정보올림피아드 대회에 입상하는 학생들은 사교육에 의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이공계 출신의 자격있고 실력있는 전문한 교사가 아니라 공업이나 상업, 체육 고사들이 연수를 받아 가르치면서 교육의 질적 하락이 두드러진다고 봅니다.
일선학교에서 선택교과인 정보과목을 축소하고 심지어 없애는 경우가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입니다. 이 현상들은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에 중대한 문제가 될것이라고 봅니다.
갈수록 인재난을 겪고 있는 대기업에서는 인도나 동유럽에서 인력을 수입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 수상하는 대표학생들의 상당수가 중학생들인 것을 보면 프로그램은 어렸을때부터 배울수록 가장 효과적인 교육입니다.
세 번째 미래 인재는 “ 창의적이고”, “ 역량이 있고”, “협동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어렸을때부터 사고력과 창의력과 문제 해결능력을 키워주려면 프로그램 공부만한 것이 없다고 봅니다. 가장 대표적인 나라가 인도의 영재교육입니다. 어렸을때부터 사고력수학과 프로그래밍을 교과과정으로 가르칩니다. 그 결과 지금의 실리콘 벨리의 실세들은 대부분 인도의 공대출신들이다.
이와같은 인력난을 해결하려면 정책입안자들이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중요성을 교육에 반영하여야합니다. 스마트 폰의 운영체제가 없어서 애플에게 구박당하는 삼성전자, LG전자를 보면서 최우선 정책은 훌륭한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야말로 경제 강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봅니다. 더 이상 프로그래밍 교육을 미루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im4u 정보영재교육센터 금정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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