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능에서 지나치게 쉬웠던 외국어(영어) 영역이 지난 11월 8일 치러진 2013학년도 수능에서는 난이도가 높아져 변별력을 확보했다. 또한 2014학년도 수능부터 영어는 A·B형으로 나누어 수준별로 출제되므로 중·상위권 학생들 대부분이 응시할 B형에서 1등급을 받기는 더욱 어려워졌다. 그만큼 입시에서 영어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나 서울대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의 수시 확대로 내신과 공인 영어성적 등의 스펙이 중요해져 탄탄한 영어실력을 갖추지 않으면 상위권 대학의 입시는 더욱 힘들어졌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입시공부 분량이 많은 고등학교에 가서 영어 공부에 몰입할 수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중학교 때 어떻게든 탄탄한 영어실력을 쌓아 두는 것이 중요하다. 어떻게 하면 입시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탄탄한 영어실력을 갖출 수 있을까. 소수정예 맞춤형 수업으로 학생들의 영어실력을 효율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는 중·고등 영어전문 ‘써밋영어’의 변진협 원장을 만나봤다.
수업의 질을 가장 우선시하는 원장 직강 전문 강의
대치역 1번 출구, 선경아파트 정문 건너편에 있는 ‘써밋영어’는 2007년에 문을 연 중·고등 영어전문 학원이다. 대치동에서 5년이면 내실 있는 수업의 경우 학원 규모가 커지기 쉽다. 하지만 ‘써밋영어’의 변 원장은 학원의 규모를 키우기보다는 원장 직강의 전문 강의만을 고수하며 학생들에게 책임감 있는 최상의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변 원장은 YBM시사, 파고다 등의 어학원에서 시작해 현재까지 18년의 경력을 쌓은 베테랑 강사이다.
‘써밋영어’의 재원생은 주로 중1~고1 학생들이며, 어휘, 문법, 독해 중심의 수업이 이루어진다. 변 원장은 특히 어휘력과 구문독해를 바탕으로 한 독해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독해를 위해서는 어휘가 상당히 중요하다. 수능에도 고난도 어휘 3~4개와 의미가 까다로운 다의어 10여개는 반드시 나온다. 또, 어려서부터 어학원을 오래 다닌 학생들을 보면 스피드 리딩(직독직해)을 주로 하는데, 구문독해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독직해를 하면 수식관계가 복잡한 문장은 의미론적으로 정확히 독해할 수 없다. 문장의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면 독해는 훨씬 수월해진다”고 강조했다.
상위 1%를 만들기 위한 ‘써밋영어’의 차별화 프로그램
‘써밋영어’의 수업은 소수 맞춤형에서만 가능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정규수업을 받기 전에 반드시 1:1 사전 수업을 받아야 한다. 한 달 동안 8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단어 암기, 기본 문법, 구문 독해, 노트 필기까지 수업에 대한 전반적인 학원의 규칙을 숙지하고 훈련 과정을 밟게 된다. 이 시기에 학생의 실력과 성향을 파악해 두 번의 학부모 면담이 진행된다.
정규수업은 8명 이내의 소그룹 수업으로 주 2회 3시간씩 진행되며, 미국교과서를 기본 교재로 해 다양한 자체 제작 프린트물이 활용된다. 어휘, 독해, 문법을 중심으로 진행하되 듣기, 쓰기, 말하기를 병행한다. 어휘는 매주 교재 단어 200개, 토플 단어 300개 정도를 암기해 연간 약 16,000단어를 숙지하게 된다.
독해는 감으로 하는 독해가 아니라 학생이 교재 본문을 영어로 한 문장씩 타이핑하고 그 아래 번역을 하면 변 원장이 직접 첨삭 지도한다. 문법은 쓰기와 연계해 지도한다. “문법을 지식으로만 배우면 영어실력은 늘지 않는다. 실제로 써보고 문장 속에서 문법을 파악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는 것이 변 원장의 지론이다. 쓰기는 교실에서 즉각적으로 주어지는 주제에 대해 20분 내에 A4지 한 장을 쓰는 훈련을 함으로써 순발력과 창의력을 기르게 된다. 결과물은 현장에서 바로 첨삭 지도한다. 말하기는 쓰기와 함께 영어로 수업을 진행해 자연스럽게 기본 표현을 익히게 하고, 듣기는 교재 한 단원을 매일 4회씩 듣고 따라 읽도록 한다.
수업한 내용은 복습 및 확인 테스트를 통해 부족한 부분이 발견되면 학생 스스로 일정을 잡아 주말에 학원에서 자기주도학습을 진행하며, 주간 및 월간 단위로 개개인의 약점이 완벽하게 보완될 때까지 1:1 클리닉 수업을 받게 된다.
학교별 맞춤형 1:1 내신관리
내신수업은 시험 전 4주 동안 학교별 맞춤형으로 자료를 준비해 1:1 수업으로 진행한다. 변 원장은 “학생들 개개인의 수준이 달라 집단 수업으로는 성적 향상이 힘들다. 1:1 수업으로 학생의 부족한 점을 정확히 분석한 후 충분히 보완해야 성적이 향상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육의 엄격한 규칙과 훈련을 강조한다. “요즘 아이들은 학습 동기부여가 쉽지 않다. 유일하게 학교 성적을 잘 받아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따라서 규칙과 훈련 속에서 실력과 성적을 향상시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의 (02)566-0433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