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동탄 신도시내 유치원 부족 심각

교육청 “내년까지 증설”

지역내일 2012-10-25
내년 3월 유치원 입학을 앞두고 수원 광교신도시와 화성 동탄신도시 등 경기도내 신도시 지역에서 벌써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지역내 유치원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18일 수원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주민들의 입주가 상당수 이뤄진 광교신도시에 개원한 공립 단설유치원과 사립유치원은 아직 한 곳도 없다.
광교신도시에는 사립유치원 개설을 위한 부지 4곳이 있지만 입주 희망 유치원이 없어 한 곳도 문을 열지 못했다.
다만 이 신도시에는 광교초ㆍ신의초ㆍ매원초ㆍ이의초 등 4개 초등학교에 병설유치원이 개설돼 모두 11개 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입주 가구에 비해 병설유치원 학급 규모가 적어 주민들은 입학 지원을 한 뒤 마냥 결원이 발생하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대기 번호가 짧게는 10번에서 길게는 300번에 이른다.
2015년까지 모두 3만1113가구가 입주 예정인 이 신도시에는 지금까지 1만150가구에 주민 12만7699명이 입주한 상태다.
인근 화성 동탄신도시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
4만1540가구 주민 12만7566명이 입주한 동탄신도시에 현재 공립 단설유치원은 전혀 없고 사립유치원 9곳(110개 학급)과 병설유치원 12곳(32개 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이 지역 주민들도 역시 주민에 비해 유치원이 너무 적어 내년 3월 입학을 5개월여 앞두고 있는데도 벌써부터 두 자릿수가 훌쩍 넘어가는 대기번호를 받은 채 기다려야 하는 상황.
두 지역을 관할하는 수원과 화성교육지원청은 ‘무한 줄서기’ 등 유치원 입학을 위한 학부모들의 불만이 거세지자 내년까지 유치원을 증설하기로 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내년 3월과 9월 이의3초교(구 신풍초교)내 병설유치원 1곳(3학급)과 공립 단설유치원 1곳(10학급)을 증설하고 기존 매원초교 등 두 곳의 초교 병설유치원 학급 수를 1학급씩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성교육지원청도 “내년 3월 동탄신도시에 8학급 규모의 병설형 단설유치원 1곳과 27~30학급 규모의 사립유치원 2곳을 개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