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인천광역시과학전람회대회에서 동부교육지원청이 학생 부문과 교사 연구논문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 학생 부문에서는 특상 4개, 우수상 22개, 장려상으로 22개의 작품이 수상했다. 교사 연구논문 부문에서는 1등급 4개, 2등급 1개, 3등급으로 8개의 작품을 차지했다.
특히 "팥 찜질팩의 팥은 왜 익지 않고 뜨거워질까?"란 주제로 참가한 만성중학교 3학년인 김승연, 김석희 학생(지도교사 정혜경)과 ''발효된 은행나무 열매를 이용한 해충방제 효과에 대한 탐구''란 주제로 참가한 구월여자중학교 2학년 박서현, 김민지 학생(지도교사 이현주), ''버려지는 플라타너스 열매를 이용한 값비싼 한지의 대용품 활용 방안 연구''란 주제로 참가한 구월중학교 이형건 학생(지도교사 윤순지)의 작품은 그 동안의 연구 성과와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높아 인천 대표로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대회는 학생들이 자연현상에서 의문을 만들고 연구과정을 설계하여 탐구함으로써 의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미래 연구자로서의 소양과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대회다.
인천시 관내 초ㆍ중ㆍ고에서 학교 대회를 통과한 작품 중 계획서 심사를 통과한 250여개 작품이 본선에 참여했다. 준비기간은 짧게는 7개월 길게는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연구를 진행한다.
각 주제를 물리, 화학, 식물, 동물, 농림수산, 산업 및 에너지, 지구과학, 환경 부문으로 나누고 연구한 결과를 대학교수 및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 앞에서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따라서 지난 32년 간 지속된 과학경진대회로 가장 권위 있는 대회이다.
동부교육지원청은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많은 각종 과학경진대회에서 교사들의 지도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발명품대회 및 과학전람회, 실험대회 지도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과학교과연구회에서는 우수한 성과를 올린 작품들의 지도 과정을 관내 학교에 홍보해 현장에서 학생 지도에 도움을 주고 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