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교육지원청은 관내 37개 중학교에서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수리논술대회 예선대회를 8일 개최했다. 동부 관내 각 중학교에서 동시에 같은 문제로 실시된 이번 대회는 관내 수학교과교육연구회 주관으로 실시되었으며 2000여명의 학생들이 응시했다.
대회는 동부수학교과연구회에서 문제 출제 및 대회를 주관 했다. 학교대표로 선발된 각 학교 4명은 오는 9월 8일에 실시하는 본선에 출전하게 된다. 수학에 재능이 있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서 실시한 선발 결과는 창의체험활동의 기록 자료로 활용되며 상급학교의 진학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카프리카 수를 구하는 식을 세우라''는 문제 등 창의적으로 사고해야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풀이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교육의 약점을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카프리카 수란? 1949년 인도의 수학자인 D.R.카프리카가 발견한 숫자로, ''회생숫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abcd란 네 자리 수의 경우 앞의 두 자리 수와 뒤의 두 자리 수의 합의 제곱이 원래 수 abcd랑 같아지는 수이다. 즉, 숫자 3025는 카프리카 수인데 30+25=55, 여기서 55를 제곱하면 다시 3025가 되기 때문이다. 짝수 자리수의 숫자에만 존재한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