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결혼이주여성의 우울증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배재대 복지신학과 손의성 교수와 학생들의 조사에 따르면 충청권 결혼이주여성 150명을 상대로 우울수준을 분석한 결과 우울수준이 우울증 진단점수인 25점에 거의 근접한 평균 24.68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150명 중 76명은 25점을 넘어섰다.
중소도시나 대도시보다 농촌거주 여성이, 미취업 여성보다 취업 여성이, 따로 사는 여성보다 시부모와 함께 사는 여성이 우울증세가 더욱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의성 배재대 교수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우울점수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돼 이를 방치할 경우 다양한 사회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지역사회의 정신보건센터 기능을 강화하거나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상담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충청권에 거주하는 중국 베트남 일본 필리핀 캄보디아 등 5개국 출신 결혼이주여성 각 30명씩 150명을 대상으로 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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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복지신학과 손의성 교수와 학생들의 조사에 따르면 충청권 결혼이주여성 150명을 상대로 우울수준을 분석한 결과 우울수준이 우울증 진단점수인 25점에 거의 근접한 평균 24.68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150명 중 76명은 25점을 넘어섰다.
중소도시나 대도시보다 농촌거주 여성이, 미취업 여성보다 취업 여성이, 따로 사는 여성보다 시부모와 함께 사는 여성이 우울증세가 더욱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의성 배재대 교수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우울점수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돼 이를 방치할 경우 다양한 사회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지역사회의 정신보건센터 기능을 강화하거나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상담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충청권에 거주하는 중국 베트남 일본 필리핀 캄보디아 등 5개국 출신 결혼이주여성 각 30명씩 150명을 대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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