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쉼의 균형
보험회사에서 가장 경계하는 사람 중에 하나는 휴가를 가지 않고 일만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우리 삶은 균형과 조화를 이룰 때, 그 생명이 풍성해 집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일과 쉼의 균형입니다. 우리는 정기적으로 잠시 쉬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차도 기름을 넣기 위해서는 멈추어야 합니다. 비행기도 주유를 하기 위해서는 멈추어야 합니다. 계속해서 하늘에만 떠 있는 비행기는 없습니다.
1. 잠시 쉬는 시간을 갖는 지혜
“가장 위험한 지도자는 쉬지 않고 일만하는 지도자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쉬지 않고 일만하는 사람은 브레이크가 없는 차와 같이 위험합니다. 열심히 일하는 것보다 지혜롭게 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광적인 열정은 때로는 광적인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그래서 우리는 과도한 열정을 경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정은 절제된 열정입니다. 내면의 고요한 힘을 통해 침착하게 일할 줄 아는 열정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입니다. 정말 큰 것은 조용히 움직이고 말이 없습니다. 큰 산과 큰 바다를 보십시오. 깊음이 있고, 고요함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많은 일을 감당하셨지만 조급하게 서두르는 일이 없으셨습니다. 예수님은 긴급함이라는 폭군 앞에 굴복당하지 않으셨으며, 하나님 앞에서 안식하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가지심으로 늘 고요한 가운데 사람들을 섬기셨습니다. 지혜로운 나무꾼은 정기적으로 멈추어 쉴 줄 압니다. 그리고 쉬는 동안에 도끼날을 가는 것입니다. 도끼날을 갈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과 정기적으로 멈추어 도끼날을 갈면서 일하는 사람과는 그 결과에 있어 큰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잠시 멈추어 안식할 줄 아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2. 여백의 미
현대인의 삶이 얼마나 힘든가를 알고 있습니다. 쉬지 않고 일해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도 쉴 수 있는 여백을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의 영혼, 마음, 건강 그리고 가정은 어느 누구도 대신 지켜 줄 수 없기에 스스로 지켜야 합니다. 쉼이란 음악의 쉼표와 같습니다. 음악을 음악 되게 하는 것은 쉼표입니다. 쉼은 악기의 공간과 같습니다. 바이올린과 첼로는 그 안이 비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선율은 바로 악기의 빈 공간을 통해 울려 퍼집니다. 쉼은 동양화의 여백과 같습니다. 동양화의 아름다움은 여백에 있습니다. 꽉 찬 것만 좋은 것이 아닙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 생활 가운데서도 잠시 쉬는 시간을 갖도록 하십시오. 엘리야가 로뎀나무 아래 쓰러졌을 때 하나님은 그에게 일어나 기도하라고 명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천사를 보내셔서 지친 엘리야를 어루만져 주시고, 숯불에 군 떡과 물을 준비하셔서 그로 먹고 마시고 자고 쉬게 하셨습니다. 너무 서두르지 않도록 합시다. 최선을 다해 살아야하지만 때로는 속도를 늦추도록 합시다. 안식하는 마음은 안심하는 마음입니다. 안심하는 마음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입니다. 이번 여름에도 단 하루라도 잠시 가족과 함께 쉬는 시간을 갖도록 하십시오.
3. 안식을 위한 예수님의 초청
우리 인생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장거리 경주이므로 우리는 필요할 때마다 잠시 멈출 줄 알아야 합니다. 축구 경기에서 전반전과 후반전 사이에 하프 타임을 갖는 것처럼 우리도 잠시 쉬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쉼을 통해 지나온 날들을 돌아보고, 쉼을 통해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 속담에 “나무를 심을 때는 절대 한 그루만 심지 말라. 세 그루를 심어라. 한 그루는 그늘을 위해, 한 그루는 열매를 위해 그리고 나머지 한 그루는 아름다움을 위해.”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들은 열매만을 위해 나무를 심는 것이 아니라 쉴 수 있는 그늘을 위해, 그리고 아름다움을 위해 나무를 심을 줄 알았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안식이 필요함을 아셨습니다. 그래서 “수고 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고 우리를 초청하십니다. 육체적인 안식, 마음의 안식, 그리고 영혼의 안식을 위해 우리를 초청하십니다. 구약에서 안식은 법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안식하지 않으니까 하나님이 법으로 안식의 날을 정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그들이 안식일을 지킨 것이 아니라 안식일이 그들을 지켜 주었다고 말합니다. 이번 여름에도 일상에서 물러나 하루라도 잠시 쉬는 시간을 갖도록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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