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지난 6일(화) 오후3시에 여학생가정형Wee센터 ‘경청과 환대’학교 개소식을 가졌다.
대전시교육청에서 지원하고 성공회대전나눔의집에서 운영하는 경청과 환대학교는 가정해체 와 가정폭력 등으로 인해 가정으로 돌아갈 수 없는 학생들에게 안정된 주거공간을 제공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목적이 있다.
인천과 청원교육지원청이 가정형Wee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남·여학생 가정형Wee센터를 모두 운영하는 것은 대전이 전국에서 처음이다.
경청과 환대학교 운영방식은 기숙을 하며 학교에 다니는 통학형과 기숙과 학업을 모두 가정형Wee센터에서 하는 기숙형의 2가지가 있는데 선택은 학생 스스로 한다.
김신호 교육감은 “어떤 위기에 처한 학생이라도 학업만은 지속할 수 있도록 해주자는 것이 미혼모학생 위탁교육과 가정형 Wee센터의 운영 목적”이라고 말했다.
경청과 환대학교는 20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입소절차는 소속 학교 학교장이 가정형Wee센터로 위탁교육 신청을 하고 가정형Wee센터가 허가하면 입소할 수 있다.
위탁기간은 3~6개월이며 자녀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도 경청과 환대학교를 방문해 상담과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놓았다.
남·여가정형Wee센터는 단순히 학생을 보호하는 차원이 아니라, 교과학습과 상담 치유 대안교육을 병행해 정상적인 성인의 삶을 준비하도록 지원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
여학생가정형Wee센터 장석경 센터장은 “김수영과 힐러리 클린턴을 멘토로 설정해 위기에 처한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꿈과 소통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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