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제4회 국제조선해양산업전(Marine Tech Korea 2012)을 연다.
국제조선해양산업전은 2006년부터 국내 조선해양관련 기업들의 해외판로를 개척하고 세계 유수의 기업체와 교류할 수 있도록 경남도와 창원·통영·거제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해 2년에 한번씩 열리고 있다.
전시회에는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STX조선해양, 성동조선해양 등 국내 대표적 조선 업체들과 터키, 독일, 싱가포르, 미국 등 35개국 206개 업체들이 참여한다.
또 연매출 1조 원 이상인 세계적 빅바이어 11개사를 포함한 250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해 국내 기업과 바이어간 1:1 매칭 수출상담회가 개최된다.
행사기간동안 해양조선업에 대한 학술행사도 병행된다. 에너지자원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최종근 교수(서울대)는 14일 오후2시 CECO 대회의실에서 ‘석유개발을 위한 해양시추와 해양플랜트’란 주제로 강연하고 국·내외 조선·해양분야 석학 700여 명이 참여하는 대한조선학회 60주년 기념 학술대회는 15,16일 양일간 오전 10시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창원 도심에 10만㎡ 수목원 생긴다
경남 창원 도심에 10만㎡ 규모의 수목원이 생긴다.
창원시는 시내 중심부 녹지를 활용, 시민에게 자연체험과 탐구·학습공간을 제공하려고 ‘창원수목원’을 조성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창원시 의창구 삼동동 완충녹지 일대 10만5천㎡에 수목원이 들어선다. 2010년부터 100여종 4만여그루의 나무와 식물을 연차적으로 심고 있다.
지난 2년여간 숲 사이에 놀이기구를 설치한 숲속놀이터, 시(詩)가 있는 문학의 숲, 맨발잔디광장, 나무벽을 따라 길을 찾는 미로공원 등을 조성했다.
향기가 나는 식물을 심은 향기정원, 약용식물을 한데 모은 사상의학원, 둥그런 광장형태의 해님정원도 정비 중이다. 덩굴류 나무를 모은 덩굴식물원과 도토리 열매가 열리는 나무가 집결한 도토리원도 형태를 잡아가고 있다.
창원시는 내년에 암석 사이에서 자라는 식물을 모은 암석원과 초·중등교과서에 수록된 식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교과서식물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2015년까지 온실과 인공암벽등반장, 수목원관리사 등을 갖춘 뒤에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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