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대표적인 재래시장 중 하나인 모래내시장이 시설현대화사업 공사를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주민들을 맞이한다.
남동구(구청장 배진교)는 지난 9월 20일 지역주민과 내빈을 초청해 모래내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배진교 남동구청장을 비롯해 안희태 구의장, 시·구의원 등 주요내빈과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테이프 커팅식으로 시작된 행사는 박상설 경제지원과장의 사업추진 경과보고, 구청장 인사말씀과 주요내빈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상인회 자체 추진행사인 ‘한가위 고객맞이 축제’와 함께 열리면서 한껏 분위기가 고조됐다.
모래내시장 아케이드설치 공사는 2011년부터 시작된 시설현대화사업으로서 국시비 포함 총 15억의 예산을 투입해 길이 142.7m, 폭 11.5m 구간에 대해 실시됐다. 모래내시장은 지난 1982년에 개장해 현재 213개소의 점포로 이뤄진 전통시장으로, 2008년에 1차 아케이드를 설치완료 했으며 2010년에 주차장과 배송센터를 설치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 및 주택단지가 밀집된 지역이라 상권과 교통편의가 뛰어난 인천 대표적인 전통시장 중 하나이다.
구 관계자는 “금번에 준공한 아케이드 추가설치 공사로 모래내시장은 외부적으로는 대형유통업체와의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으며, 내부적으로 시장 상인들의 의식개혁을 통하여 우수 전통시장으로서 타 지역의 본보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453-2170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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