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비극적인, 그러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지역내일 2012-11-09

정치적 이념도, 사랑도 마음대로 할 수 없었던 비운의 황태자 루돌프. ‘줄리어스 팰릭스’라는 가명으로 자유기고가 생활을 하던 그는 여인 ‘마리 베체라’를 만난 후 진정한 자신을 찾아간다. 정치적 이념이 다른 타페 수상의 음모에 빠지고, 벨기에 공주와의 정략결혼을 통해 마음에도 없는 결혼생활을 해야 했던 황태자 루돌프. 가상의 공간에서는 혁명가였지만 실제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그는 끝내 사랑하는 여인과 함께 아름답고도 슬픈 선택을 하게 된다.
실제 오스트리아의 황태자였던 루돌프는 서른 살 나이에 타살의 의혹 속에 생을 마감했던 인물이다. 무대에서처럼 아름답거나 치명적인 사랑은 못했을지라도 그가 자유로운 삶을 얼마나 갈구했을지는 충분히 짐작이 간다. 실제 루돌프는 아버지 프란츠 요제프 황제와 정치적 갈등을 겪고 어머니에게서도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하면서 자랐다고 한다. 1800년대 유럽을 호령하던 합스부르크가 황제집안이었지만 어딘가 공허하고 쓸쓸한 기운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차가운 시신으로 발견된 루돌프와 마리. 실제로 두 남녀의 반지에는 같은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고 한다. ‘죽음을 넘어 사랑 안에서 하나가 되리’.
제국의 황태자였지만 스스로의 힘으로는 사랑하는 한 여인조차 지켜줄 수 없었던 비운의 황태자, 루돌프. 2009년부터 약 3년간 꾸준히 뮤지컬 ''잭 더 리퍼''에 출연하며 뮤지컬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안재욱과 임태경, 박은태가 루돌프로 출연하고 폭발적인 가창력의 옥주현과 최유하, 김보경이 마리 베체라로 출연한다.
비극적이고 아름다운 루돌프와 마리의 사랑 이야기는 11월 10일부터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02)6391-6333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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