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한복판에 로컬푸드 직매장이 10월 31일 문을 열었다. 전주 인근인 완주 구이면과 이서면 400여 농가가 생산한 채소와 유정란, 가공식품·축산물을 직접 공급하는 직매장이다. 올 4월 완주군 용진농협에 1호점을 연 뒤 6개월만에 전주 도심으로 진출한 것이다.
전주직매장은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옛 효자4동 동사무소에 들어섰다. 통합논의를 벌이고 있는 전주시가 옛 동사무소 부지를 제공하고 완주군과 전북농협이 건물 리모델링을 맡았다.
매일 오전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신선채소와 축산물 등 20여 종을 시중보다 10~30% 저렴하게 공급한다. 로컬푸드 직매장의 경쟁력은 우수한 품질 뿐만 아니라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하는 ''신선함''이다. 농민들이 새벽에 수확한 농산물을 당일 오전 매장에 직접 진열해 판매한다. 유통과정이 없으니 가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생산농민이 판매까지의 전 과정을 책임있게 관리한다. 로컬푸드를 ''얼굴있는 농산물''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여기 있다. 올 4월에 개장한 완주 용진 직매장은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어 월 평균 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이번 전주점은 완주의 로컬푸드가 전주시민과 첫번째 만나는 공간"이라며 "충분한 신뢰를 쌓은 후 ''얼굴있는 농산물''로 대형마트와 경쟁할 수 있는 공간에 3, 4호점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주군은 내년 4월 모악산에 대규모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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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직매장은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옛 효자4동 동사무소에 들어섰다. 통합논의를 벌이고 있는 전주시가 옛 동사무소 부지를 제공하고 완주군과 전북농협이 건물 리모델링을 맡았다.
매일 오전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신선채소와 축산물 등 20여 종을 시중보다 10~30% 저렴하게 공급한다. 로컬푸드 직매장의 경쟁력은 우수한 품질 뿐만 아니라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하는 ''신선함''이다. 농민들이 새벽에 수확한 농산물을 당일 오전 매장에 직접 진열해 판매한다. 유통과정이 없으니 가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생산농민이 판매까지의 전 과정을 책임있게 관리한다. 로컬푸드를 ''얼굴있는 농산물''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여기 있다. 올 4월에 개장한 완주 용진 직매장은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어 월 평균 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이번 전주점은 완주의 로컬푸드가 전주시민과 첫번째 만나는 공간"이라며 "충분한 신뢰를 쌓은 후 ''얼굴있는 농산물''로 대형마트와 경쟁할 수 있는 공간에 3, 4호점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주군은 내년 4월 모악산에 대규모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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