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DMZ설치 60주년 맞아 1253억 투자

지역내일 2012-10-19
강원도는 내년 DMZ설치 60주년을 맞이해 DMZ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미래지향적인 남북경제협력 체제를 구축해 평화통일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내년에는 1253억원을 투자한다고 10일 밝혔다.
강원도는 낙후되고 소외된 DMZ주변의 소득을 높이고 관광자원화를 위해 ▲DMZ 가치와 삶의 질 향상 31억원 ▲DMZ 평화적 이용을 통한 소득화 관광자원화 40억원 ▲접경지역 개발사업 197억원과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 985억원을 투입한다.
중·장기과제로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하고 평화의 바다 조성 등 한반도 통일을 위한 교류협력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DMZ의 가치를 선점하고 인류문화유산화하기 위해 △민생현장 찾아가는 실국장 회의 △도지사와 함께하는 삶의 현장 탐방 등을 접경지역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도 자체 예산으로 DMZ평화마을 조성을 위해 접경지역 6개 시군에 30억원, DMZ스토리텔링 발굴 형상화사업에 10억원을 투입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강원도와 군과 공동으로 사격·모의 전투 체험, 병영체험, 북두전망대 관측 등 DMZ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강원도는 국비를 포함해 접경지역에 2010년부터 1785억원이 투자했으며 2030년까지 6개 시군 5대 전략 79개 사업에 7조968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내년 DMZ 60주년을 맞아 DMZ의 가치 선점 효과를 극대화 하고, 접경지역을 소득화?관광자원화해 실질적인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매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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