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학생, 전체 학생의 1% 넘어서

지역내일 2012-10-18
도내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 학생이 올해 처음으로 전체 학생의 1%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 학생 수는 총 3,064명으로, 전체 학생 수 26만14명의 1.18%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2,605명(전체학생 대비 0.96%)보다 459명 증가한 수치이며, 2009년 1,891명에 비해서는 3년 새 무려 62%(1,173명)나 급증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 2,175명(71%), 중학생 675명(22%), 고등학생 214명(7%)이다.
또 학부모의 출신국(부 또는 모)은 중국(조선족 613명 포함)이 992명(32.4%)으로 가장 많고, 일본이 923명(30.1%), 필리핀 732명(23.9%), 베트남 187명(6.1%), 태국 64명(2.1%), 몽골 41명(1.3%) 등의 순이었다.
이처럼 도내 다문화가정 학생수가 급증함에 따라 도교육청도 이들에 대한 교육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주요 교육지원 사업으로는 △다문화가정 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다문화가정 학부모 교육·사회적 역량 강화 △다문화 이해 제고 및 인식개선 △교원의 다문화교육 전문성 제고 △교육적 배려 등이다.
특히 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도내 100개 학교에서 다문화가정 사랑방을 운영하고 있고, 13개 학교는 다문화교육 글로벌 선도학교, 1개 학교는 다문화교육 연구학교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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