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고1 수학, 수험생활의 시작은 중3 겨울방학부터!!

지역내일 2012-11-08

 


 예비 고1 학생과 학부모들은 “옆집 누구는 중학교 때는 잘했는데 고등학교로 진학해서 성적이 떨어졌다더라, 또 다른 친구는 중학교 때에 비해 성적이 많이 올라 서울의 상위권 대학에 진학했다더라” 하는 등의 이야기들을 많이 들을 것이다. 또한 2014년 이후 개편되는 수능에서 국어 영어 수학이 A형, B형의 수준별 시험으로 바뀌고 내신 또한 절대평가로 바뀐다고 한다. 긴장 반, 기대 반 고등학교 진학준비 어떻게 하는 것이 최상인가.
 
중학교와는 차원이 다른 고등과정


 우선은 고등학교 3년 공부의 코드를 미리 파악하고 학습체계를 세워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먼저다. 중학교 때에 비해 훨씬 어려워지는 과목들을 대처해 나가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고등학교 입학 때까지 주어진 4개월을 헛되이 보내선 결코 안 될터! 특히,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수학은 미리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고등학교에서는 앞서 나갈 수가 없다. 2009년 개정교육과정을 보면 문과는 미적분이 추가되어 수1과 미적분 통계 기본을, 이과는 수1, 수2,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를 모두 배워야 한다. 이전보다 그래프와 행렬, 중복조합, 모비율, 일차변환 내용이 추가되어 공부할 양은 중학교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니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 주어진 4개월을 그냥 헛되이 보낸다는 것은 그냥 고등학교 내신과 대학입시를 포기하는 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일단 자신의 위치를 파악해야


모든 학생들은 늦어도 11월부터는 반드시 고등수학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 우선은 고등 수학 상/하의 개념과 문제연습, 나아가 수1, 수2까지도 선행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겠다. 물론 모든 학생들이 이렇게 선행학습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수학적 능력을 평가하여 수준에 맞게끔 준비를 해 나가는 것이 옳다. 상위권 학생은 수2까지 선행학습을 하는 것이 목동지역의 어려운 내신시험을 대비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중위권 같은 경우는 고등수학 상/하 를 완벽하게 끝내고 수1 기본까지 닦아두는 것만 하더라도 성공적인 4개월을 보냈다고 할 수 있겠다. 만약 하위권 학생이라면 중학교 과정 중에서 취약단원을 보강하면서 고등수학 상, 하 기본개념 다지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게 좋을 것이다.


훨씬 더 어려워지는 고등과정 수학 정복하기


무작정 암기 No, 이해 위주의 개념 탐구
 중학교 수학은 유형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고 틀린 유형을 반복적으로 학습하면 해결할 수 있었다. 그러나 고등과정은 기본적으로 난이도가 높고 유형 암기만으로 해결이 어렵다는 점을 꼭 명심해야 한다. 내신이든 모의고사든 1등급을 가르는 문제는 대개 신유형의 문제이므로 반드시 개념에 대한 완전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 예비고 1 학생들은 4개월동안 완벽한 개념학습에 초점을 맞춰야 하고 모르는 부분이 생겼을 때는 최대한 많이 고민을 해 본 다음 학교선생님께 질문을 하던지 또는 학원수업을 통해 빈틈없이 공부를 해나가야 할 것이다. 이해가 안된다고 암기하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고등학교 수학에서 1등급은 점점 멀어지는 것이다. 처음에는 원리 위주의 공부가 꼭 돌아가는 것처럼 느껴지겠지만 그것이야 말로 고등수학을 정복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란 걸 명심! 또 명심해야 하겠다.


개념 이해와 병행하는 문제풀이


 기본서를 위주로 기본개념이 충분히 이해가 되는 상황이라면 그 때부터 많은 양의 문제풀이를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여기서 문제풀이란 많은 문제를 단 시간 내에 풀어보기 위해 답지를 보며 문제를 풀어보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답지를 최대한 보지 않은 상태로 모르는 문제가 나오더라도 최대한 고민을 하고 만약에 풀리지 않는다면 그 단원에서 배운 내용을 곱씹어 보며 풀어보기 위한 노력이야 말로 문제풀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1문제를 푸는 데 30분씩 1시간씩 걸려도 좋다.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개념이 필요할지 사고하는 모든 과정들이 수학실력의 밑거름이 된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될 것이다.
 이렇게 고등수학 상/하 개념학습과 문제풀이를 어느 정도 끝낸 후 수1, 수2 등 2학년 이후의 과정도 같은 방식의 공부를 해나가야 한다. 그렇게 4개월간의 고된 준비기간을 보낸 후의 우리 학생들은 당당하게 고등과정을 시작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지금부터의 공부는 본인의 의지로 하는 것!


마지막으로 우리 예비고1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당부한다.
지금까지는 본인의 의지보다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잔소리를 들으며 공부해 왔을 많은 학생들아. 고등학교부터는 잘하려는 자신의 의지가 없다면 결코 앞서나갈 수 없단다.
너희들이 조금이라도 더 해보겠다고 죽을 힘을 다해 아등바등 할 때, 그제서야 비로소 주위의 도움과 결합되어 너희들의 노력에 빛이 나는 것이다.
굳은 신념으로 너희들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 반드시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길! 아자아자 파이팅!!



코나투스 학원
장원두 수학과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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