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가장의 갑작스러운 실직, 사망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가구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다. ‘선 지원, 후 조사’를 원칙으로 하는 이 사업은 주 소득자의 사망, 가출, 행방불명, 질병, 부상, 실직, 휴·폐업 등으로 생계 곤란을 겪는 가구가 가정 해체나 빈곤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된다. 또 화재 등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경우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이 결정된 가구는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생활비, 난방비 등을 현금으로 지급받게 된다. 현금 지급이 곤란한 경우에는 상황에 맞는 현물을 지원한다. 지원은 1개월 동안 이어지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경우에 따라 최대 6개월까지 연장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지금까지 446여 세대가 급한 불을 끄도록 도왔다”며 “급한 사정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이 있다면 동주민센터나 구청에 연락해 다시 설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미용 리포터samgi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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