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문화예술회관,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웃음과 눈물의 감동스토리로 다시 보고 싶은 공연

지역내일 2012-11-05

강풀 원작의 웃음과 눈물의 감동스토리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오는 10월 19일과 20일 양일간 남동문화예술회관 소래극장 무대에 오른다. 로또기금을 지원받는 2012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 사업으로 공연되는 이번 작품은 대학로에서 10만 관객의 호응을 얻어 영화와 드라마로 재탄생 한 작품이기도 하다.
인생의 끝자락에서 만나 우정과 사랑을 나누는 황혼의 러브스토리로 성숙하고 아름다운 로맨스를 통해 진솔하고 따뜻하게 세대를 뛰어 넘는 감동을 전한다.
연인과 보고 받은 감동으로 부모님과 다시 보고 싶은 공연 1위의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대중에게 잘 알려진 배우를 비롯해 연극계에서 경력을 쌓아온 연기파 배우까지 다양한 중년 연기자들이 참여한다. 낡은 오토바이와 함께 우유배달을 다니는 괴팍한 할아버지 김만석 역에는 최주봉이 함께한다. 최주봉은 2008년부터 이 작품에 출연해 캐릭터와 인물이 잘 조화된 연기를 선보인다. 우상민은 연극 ‘하얀 자화상’, 뮤지컬 ‘풋루스’, ‘두 번째 태양’ 등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다. 2008년부터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무대에 서고 있다. 그는 이 작품에서 평생 ‘송씨’라고 불리며 살아온 송이뿐 할머니 역으로 연기를 펼친다.
치매에 걸린 부인을 보살피다 암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되는 장군봉 할아버지 역은 영화 ‘페이스’, ‘중천’, 연극 ‘삼류 배우’, ‘해무’ 등에 출연했던 신철진이 맡는다. 그는 아내를 위해 헌신하는 남편의 모습으로 변신해 노부부의 따뜻한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다. 치매에 걸려 남편의 보호를 받고 있는 조순이 할머니 역에는 박승태가 출연한다. 영화 ‘두 사람이다’, ‘가을로’, ‘실미도’, 연극 ‘맥베드’, ‘세 자매’, ‘아내란 직업을 가진 여인’ 등에 출연했다.
문의 : 453-5710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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