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크로마하프연주협회 18회 천상연주

시조창과 요들이 어우러지는 크로마 앙상블

동·서양과 과거 현재 미래 넘나드는 멋진 하모니

지역내일 2012-11-02

대한크로마하프연주협회 앙상블 연주회가 창원시민들의 가을 감성을 사로잡는다.
오는 11월13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대한크로마하프연주협회의 18번째 정기 연주회가 열린다.
대한크로마하프연주협회 이미애 회장은 “색다른 변화로 세계를 향하는 새로운 도약의 무대가 될 것이다. 인간문화재 강재일 교수와 요들 최고 권위자로 스위스에서 활동 중인 서용율, 꽃미남 인치엘로의 감미로운 성악과 섹소폰 실력자 허성주와 현악이 어우러져 감동의 한마당이 될 것이다”고 소개했다.
연주회의 타이틀은 천상의 소리다.
“세계로 나가는 발판으로 6회에 걸쳐 태국을 순회 연주했어요. 동·서양을 아우르며 하나 되고 조화를 이루자는 마음이 앙상블에 깔려 있어요. 타이들 천상의 소리와 딱 맞는 컨셉이죠. 민족 정서와 혼을 깨우는 시조창과 함께 큰 의미를 지녀요.”


인간문화재 강재일 교수와 최고 악사들이 꾸미는 시조창 무대
동·서양과 과거 현재 미래가 어우러지는 그야말로 앙상블 무대가 될 거라는 기대 속에, 이시대의 대표 선비 인간문화재 강재일 교수가 읊을 시조창이 시선을 모은다.
강재일 교수는 무형문화재 제 10호 이수자로 시인이면서 시조시인이다. 그의 시조창은 관객의 눈물을 뺄 할 만큼 감동스럽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강 교수는 “선비 정신을 담고 있는 시조(時調)는 시절가조를 줄인 말로 시(詩)와 구별되죠. 시절이란 사시사철 자연을 말하며, 시조에 운율을 붙여 부를 때 시조창이 되요”라고 설명한다.
대금 정용해 선생이나 장구 나호은, 안무 이영숙 선생이 시조창 무대에 함께 선다. 세 사람 모두 전주 대사습놀이 반주 명인으로 시조창 부문 최고 일인자들이다. 강 교수는 “정악관련 시조창 반주 부분 최고 악사들과 함께 창원을 찾는 것은 민족의 혼과 얼을 깨우는 시조창을 보급해야한다는 마음에서다”고 말했다.
“선비의 중심 사상은 경애(공경. 받든다)로 마음을 실어 존경한다는 뜻이죠. 선비가 반드시 지녀야 할 것이 육예(六藝)입니다. 육예는 예(禮.예절), 악, 사, 어, 서, 수인데, 골방에서 책만 읽는 것을 선비라 하지 않습니다. 이 여섯 가지를 두루 통달할 때 선비라 합니다. 육예의 하나인 악이 바로 시조요, 자기를 살펴 정의를 바로 세우는 것이 이 시대 선비정신입니다. 선비 정신을 보급하기 위해 전파력 강한 예술장치를 활용합니다. 시조창 무대를 통해 선비정신과 우리 얼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이번에 연주할 곡은 나비야 청산가자와 석인이승 두곡. 시조와 시조창 감상은 어렵지 않다며 이론과 행함이 어긋나지 않고 나란히 합일된 지행일치의 선비문화와 시조창은 맥이 같다고 설명한다.


태국 순회공연 이어, 인치엘로 서용률 등 세계 저명 음악인들 함께
스무살 어른이 된 사단법인 대한크로마하프연주협회는 음악으로 봉사하는 예술단체다. 올해는 특히 태국 빈민가 초청 연주회 등으로 여름 공연 캠프를 진행했다. 이미애 대한크로마하프연주협회장은 강재일 교수의 시조창을 꼭 들어보라 권한다. 동시에 “김홍철과 친구들 멤버인 요들 일인자 서용률씨, 장르를 넘나들며 세련된 음악과 명품 보이스를 자랑하는 클래식 크로스오버 인치엘로(In Cielo)는 지역에서 만나기 어려운 음악인이다”며 “이런 귀한 무대를 창원 시민께 선사할 수 있어 큰 영광이다. 출연자들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한다”고 전했다. 대한크로마하프연주협회 앙상블연주는 11월13일(화) 저녁 7시 반, 무료공연이다.


대한크로마하프연주협회 : (055)266-0040 010-885-5543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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