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교육 어릴 때부터…직업체험 ‘눈길’

지역내일 2012-10-10 (수정 2012-10-10 오전 12:48:41)
최근 진로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에서도 각종 직업체험프로그램이 활발하다.
우선 전주북초등학교는 지난달 25일 기업체,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로박람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진로박람회는 초등학교에서부터 직업을 포함해 자신의 적성이나 흥미, 능력, 가치관 등에 맞는 일을 자각하고 탐색하고 도와주는 진로교육을 내실화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날 전교생 1,000여명은 16개의 운영부스로 꾸며진 미래설계관에서 강사의 설명에 따라 자신의 미래설계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체험을 했다. 또 4-6학년생들이 참여하는 미래직업 탐색관에서는 직접 관련분야 전문가와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다우코퍼레이션 등 지역기업체 7곳이 직접 참여한 유망직업 체험관에서 신재생에너지, 영화, 애니메이션 등 실습과 체험기회를 가졌다. 이날 전주북초등학교는 학부모 300여명을 초청, 진로교육전문가로부터 특강을 듣기도 했다.
또한, 전주서신중학교는 학부모 교육기부를 통해 학생들에 대한 진로교육을 강화해 주목을 받고 있다. 전라북도교육청으로부터 진로교육 중점학교로 선정된 이 학교는 3개월에 한번씩 동문, 기업인과의 만남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부모와 연계해 그룹별로 진행하는 직장체험프로그램도 학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주 서신중학교는 학생들이 직장 189곳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학부모들에 대한 진로아카데미 운영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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