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스페셜티커피학원에서 진짜 커피에 눈뜨다~

당신이 기다리던 천상의 맛, 스페셜티커피!

지역내일 2012-10-09

적어도 두 집 걸러 한집은 커피집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개인카페부터 대형 프랜차이즈까지 커피전문점이 대세인 요즘. 어느덧 소비자의 입맛도 무덤덤해졌다. 뭔가 특별하지 않다면 경쟁력은 없다. 안양스페셜티커피학원의 외국바리스타 자격증으로 좀 더 깊고 풍부한 커피 맛에 도전해보자.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는 특별한 커피가 당신의 오감(五感)을 기다린다.


금 내가 마신 커피는 몇 점? 최상의 재료에서 최고의 맛이 나온다~
커피에도 점수가 있다. 고기의 등급을 매기듯 커피콩의 품질에 따라 점수가 결정되고, 최상급 커피콩으로 만든 커피에 스페셜티(Specialty)커피라는 명예가 주어진다. 
“80점을 기준으로 그 이상은 스페셜티, 그 이하는 커머셜이라고 합니다. 외국에선 90점이 넘는 커피콩을 쓰는 경우도 많은데, 우리나란 커머셜이 대부분입니다. 최상급의 커피콩과 좋은 커피머신, 바리스타의 풍부한 손길이 어우러져야 진짜 스페셜티커피가 만들어집니다.”
그러기 위해선 좋은 커피를 만나고, 먹어보고 표현해야 하는 법! 외국바리스타 자격증 과정에선 스페셜티의 향미표현, 커핑(커피를 감별하는 맛 테스트), 로스팅, 브류잉(커피추출) 등 을 제대로 배울 수 있다고 안양스페셜티커피학원 주덕 원장은 설명했다. 민간자격증인 우리나라와 달리 유럽(SCAE)·미국(SCAA)커피협회 바리스타는 공인된 국가인증자격증으로 국내외 어디에서든 통한다. 손지원 실장은 “이런 장점들을 알고, 일찌감치 관련학과 진학을 위해 학원을 찾는 고등학생들도 있다. 기존의 바리스타는 물론 해외취업 준비생, 외식업 종사자들, 주부의 경우는 취업을 위해 많이들 도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좋은 장비까지 갖춘 안양 유일의 외국바리스타 자격증 검정장
오픈한 지 불과 두 달, 학원엔 수강생들이 제법 많았다. 멋진 위용의 커피머신 여러 대가 수강생들의 손에서 바쁘게 돌아간다. “타 학원과 달리 고가의 장비를 여러 대 갖춰놓아 개인마다 커피머신을 만져보고 연습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게 손 실장의 설명이다. 무엇이든 ‘제대로’를 강조하는 원장의 고집이 느껴진다. 때마침 국내바리스타 자격증 과정 수업, 실기시험에 대비해 수강생들을 꼼꼼하게 관리하는 주덕 원장의 눈빛이 매섭다. 모든 수업은 원장 직강. 더불어 외국바리스타 자격증 과정부터 취득까지 학원에서 한 번에 해결된다.
“제가 외국바리스타 감독관 자격증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학원에서 필기와 실기시험을 치를 수 있습니다. 시험결과를 보내면, 유럽·미국에서 디플로마를 발급해주는 시스템이죠.” 주 원장은 안양에선 유일한 외국바리스타 자격증 검정장이라고 했다. 외국바리스타 자격증 레벨1 이수, 감독관 자격을 보여주는 디플로마(Diploma)가 그의 실력을 말해주고, 스페셜티협회 회원, 커피전문점 대표라는 타이틀이 그만의 남다른 노하우를 짐작케 한다. 수강생들은 강의를 통해 창업 시 카페 셋업 과정부터 효율적인 카페운영 방법, 장비구입, 서비스마인드까지도 덤으로 챙길 수 있다.


똑똑한 소비자, 이젠 스페셜티커피로 바꿀 때~
스페셜티커피는 구하기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같은 나라라도 농장마다 품질이 달라 일일이 발품을 팔아야 한다. 최상의 커피콩 감별능력도 갖춰야 한다. 안양스페셜티커피학원은 커피전문가들의 모임을 통해 엄선된 에티오피아나 과테말라 산(産) 커피를 주로 사용하는데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귀한 커피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주 원장은 자신 있게 말했다. 
이곳에선 바리스타 베이직, 국내바리스타자격증, 핸드드립, 라떼아트 등의 일반과정과 유럽·미국바리스타 레벨1,2 과정 등의 전문가과정을 운영한다. 수강생 중에는 베이직으로 시작했다가 유럽·미국바리스타 과정으로 옮겨가는 예가 많다. 경쟁력 면에서도 필요하지만,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매력덩어리인 커피를 좀 더 알아가고픈 욕심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학원에서는 유럽·미국 바리스타 자격증 과정의 수강료를 할인해준다. 
물의 온도, 로스팅, 커핑에 따라 전혀 다른 맛을 입는 커피. 그 커피를 잘 알아야 어떻게 다뤄야 할지 답이 보인다. 손 실장은 “물의 온도도 그렇고, 추출 과정에서 너무 적거나 과하게 커피를 뽑으면 쓰고 신 맛이 난다. 왜 커피에서 그런 맛이 나는지 이유를 모르는 바리스타도 많다”며 안타까워했다. 로스팅이 잘된 집을 찾아다니고, 손수 핸드드립을 내릴 만큼 소비자도 똑똑해졌다. 천편일률적인 솜씨 대신 깊고 풍부한 이야기가 담긴 맛있는 커피, 스페셜티커피가 경쟁력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문의 031-424-2442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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