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혜병원 칼럼

디스크 및 요추관협착증 치료에 효과적인 경막외강 유착 박리술

지역내일 2012-11-01

광혜병원
박경우 병원장


요통은 인구의 60~90% 정도의 사람들이 일생동안 한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하지만 요통을 호소하는 환자의 70~80% 정도는 특별한 치료 없이 혹은 가벼운 보존적 치료로 호전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통을 호소하는 환자들 중 다리의 통증(하지방사통)이 동반되는 경우는 약 13~40% 정도로 알려져 있다. 요통 및 하지방사통의 원인으로는 흔히 알고 있는 요추추간판탈출증 및 요추관협착증 등이 있다. 그러나 그 이외의 원인들에 대해서는 아직도 연구가 진행 중이다. 즉, MRI 상 관찰되지 않는 신경으로의 불충분한 혈액공급과 경도의 염증, 생화학적인 변화 및 신경 주변의 섬유증식에 의한 유착 등이 있을 수 있겠다.
이러한 원인들을 제거하고 완화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최근 시행하고 있는 경막외강 카테터를 이용한 유착 박리술 혹은 신경성형술이다. 이 시술은 수술을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환자들이나 MRI 상 척추의 병변이 심하지 않으나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경막외강 유착 박리술의 주 치료 목적은 오랜 기간 동안 디스크 및 요추관협착증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만성적인 신경 및 그 주변의 염증 치료이다. 그리고 그로 인한 신경으로의 혈액순환 감소 및 신경과 신경주변의 유착의 제거이다. 즉, 카테터라는 가느다란 특수관을 이용하여 유착된 조직을 신경으로부터 떼어주어 공간을 만들어주고 진통효과 및 염증 억제효과가 있는 약물을 주입하여 신경과 신경 주변의 붓기를 억제함으로서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게 된다.
또한 통증을 유발하는 생화학물질들을 희석 및 분비 억제하여 통증을 억제시키는 이차적인 효과로, 일반적인 신경주사와의 차이점은 유착된 조직을 신경으로부터 떼어주어 직접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비교적 간단하면서도 그 효과가 입증된 경막외강 유착 박리술은 환자에게 큰 불편함이 없으며 일상 및 업무에 바로 복귀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기에 척추질환 치료에 또 다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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