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 있는 도민 다 모였네"
전북도, 3일부터 문화동호인 한마당 … 전국 최초로 문화예술동호회 네트워크 출범
지역내일
2012-11-01
(수정 2012-11-01 오전 11:38:23)
전문가 중심이던 스포츠·문화영역에 시민들의 참여가 늘면서 ''생활인''들의 자유로운 동호회 활동이 각광을 받고 있다. 전문가 못잖은 실력은 물론 동호회 특유의 네트워크가 지역의 자산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북도가 체육분야에서 활발하게 진행된 생활인 네트워크를 문화·예술 동호회로 넓혔다. 도에 따르면 5인 이상의 주민이 최소 3개월 이상 활동하는 생활문화예술 동호회가 전북에서만 684개에 이른다. 1만2300여 명의 시민이 동호회에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삶의 질'' 향상을 내건 전북도는 생활문화예술 12개 분야의 아마추어 동호회에 대한 지원을 늘리면서 주민들의 참여가 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북도는 이들 동호회를 대상으로 협의회를 구성해 오는 11월 3일부터 동호인 페스티벌을 연다.
11월 3~4일 양일간 전북도청 대강당과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잔치에는 도내 14개 시군에서 활동 중인 300개의 동호회가 참가해 끼를 겨룰 예정이다. 행사장 곳곳에서 합창, 댄스 경연대회는 물론 동호회원들의 직접 꾸미는 공연도 펼쳐진다. 도청 대강당 1층과 본청 전시실에서는 미술, 사진 등 5개 부문에서 활동하는 45개 동호회가 내놓은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전북도 이현욱 문화국장은 "전북의 문화예술 동호회 지원정책은 많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면서 "이번 축제는 순위를 정하는 경쟁이 아니라 동호인들의 열정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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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체육분야에서 활발하게 진행된 생활인 네트워크를 문화·예술 동호회로 넓혔다. 도에 따르면 5인 이상의 주민이 최소 3개월 이상 활동하는 생활문화예술 동호회가 전북에서만 684개에 이른다. 1만2300여 명의 시민이 동호회에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삶의 질'' 향상을 내건 전북도는 생활문화예술 12개 분야의 아마추어 동호회에 대한 지원을 늘리면서 주민들의 참여가 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북도는 이들 동호회를 대상으로 협의회를 구성해 오는 11월 3일부터 동호인 페스티벌을 연다.
11월 3~4일 양일간 전북도청 대강당과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잔치에는 도내 14개 시군에서 활동 중인 300개의 동호회가 참가해 끼를 겨룰 예정이다. 행사장 곳곳에서 합창, 댄스 경연대회는 물론 동호회원들의 직접 꾸미는 공연도 펼쳐진다. 도청 대강당 1층과 본청 전시실에서는 미술, 사진 등 5개 부문에서 활동하는 45개 동호회가 내놓은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전북도 이현욱 문화국장은 "전북의 문화예술 동호회 지원정책은 많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면서 "이번 축제는 순위를 정하는 경쟁이 아니라 동호인들의 열정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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