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문턱에서 전북도립미술관 소장품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북도립미술관에서는 시?군의 문화시설에 미술관의 소장품을 전시하는 ‘전북도립미술관-찾아가는 작은 미술관’ 사업으로 이번에는 김제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한다. 전시의 제목은 ‘가을은 참 예쁘다’로 가을의 정취가 느껴지는 회화작품 13점으로 구성되었다.
완연한 가을날 시냇가 자갈밭에 피어있는 코스모스를 그린 권태석의 ‘코스모스’와 가을 산의 이미지를 작가의 주관적 색채 해석과 형태의 단순화를 통해 표현된 송계일의 ‘산의 노을’은 예쁜 가을을 담고 있다.
평범하고 남루한 농민의 모습을 주로 그린 이종구의 ‘기은리 할머니’는 인물을 극사실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손길이 바쁜 가을 농가의 모습이 전해진다.
‘전북도립미술관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은 각 시군을 이어가는 릴레이 전시로, 이 전시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미술문화에 대한 갈증이 다소나마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명 : ‘가을은 참 예쁘다展’
전시기간 : 11월 2일 금요일까지
전시장소 : 김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
문의 : 063-290-6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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