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조각비엔날레 ‘창원조각비엔날레’가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25일까지 창원시 마산합포구 돝섬에서 열린다.
‘꿈꾸는 섬’을 주제로 전시와 학술세미나 들이 함께 열리게 될 제1회 창원조각비엔날레는 국내 작가 15명과 해외 작가 5명들이 참가, 새로운 예술 공간으로 새로 날 돝섬에 대한 기대가 크다.
총감독을 맡은 안동대 서성록 교수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바라보기만 하던 예술 작품을 넘어, 교감과 소통으로 완성되는 시민 참여 작품과 공감각 작품, 돝섬의 문화적, 역사적, 지리적 환경을 반영한 장소특정적인 작품들이 주를 이룰 예정”이라고 말했다.
육지에서 1.5Km 떨어진 해상유원지 돝섬은 2003년 태풍 매미에 큰 피해를 입어 지금까지 복구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조각비엔날레는 그런 면에서 ‘치유’의 의미를 지닌다는 게 주최 측의 말이다. 이와 함께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 기간에 맞춰 개최됨으로써 축제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더욱 좋은 기억으로 간직될 거라는 전망을 주고 있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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