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관광단지 힐튼호텔 15년 완공
부산시·부산도시공사- 콘라드 힐튼 컨소시엄, 사업협약 체결
부산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에 세계적 브랜드 힐튼호텔이 ''바다위의 성''을 콘셉트로 들어선다. 이 호텔은 숙박, 스파, 건강, 의료, 레저 등의 기능을 갖춘 최고급 휴양리조트로 2015년 완공 예정이다.
부산광역시와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12일 부산시청에서 에머슨퍼시픽을 주간사로 하는 콘라드 힐튼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 동부산관광단지 내 랜드마크 호텔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콘라드 힐튼 컨소시엄은 지난 5월 동부산관광단지 관광시설 개발사업자 공모에 참여, 사업성 검토 등을 거쳐 랜드마크 호텔 건립 사업협약을 하게 된 것. 이 컨소시엄은 에머슨퍼시픽을 주간사로 쌍용건설과 부산지역 업체인 성창종합토건, 일본계 금융회사인 파이썬 캐피탈 어드바이저스 등이 참여하고 있다.
세계적인 호텔 체인인 ''힐튼(Hilton)'' 브랜드를 사용할 동부산관광단지 랜드마크 호텔은 남해 힐튼리조트와 더불어 세계수준의 휴양시설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콘라드 힐튼 컨소시엄은 2015년까지 2천100억원을 들여 동부산관광단지 비치존 숙박시설 부지 7만5천766㎡에 연면적 9만68㎡, 지상 9층 규모의 랜드마크 호텔을 짓는다. 호텔 객실 500실과 콘도미니엄 120실을 비롯해 갤러리, 야외 극장, 키즈 아카데미, 콘퍼런스홀 등 부대시설을 갖춘다. 콘라드 힐튼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협약 체결에 따라 올해 안에 사업을 전담할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 설계에 착수하는 동시에 토지매매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사는 내년 상반기 중 들어갈 계획이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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