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노화도 겹쳐서 오기 마련이어서, 어느 날 거울을 보면 안보이던 잡티가 보이고 탄력이 더 떨어진 것 같고 눈에 띄는 모공과 잔주름도 늘어난 것을 발견한다. 병원을 찾는 사람들 역시 상담을 해보면 한 가지 피부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것저것 다 고민된다거나 전체적으로 개선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나이가 들면서 진행되는 피부 노화는 대개 복합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피부 탄력 저하뿐만 아니라 흑자와 잡티 등의 색소성 병변과 혈관 확장 등을 함께 동반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시술도 한 가지만 교정하기 보다는 총체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보다 근본적이고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이다.
트리니티(Triniti) 시술은 복합 피부재생 시스템으로 3가지 레이저를 이용해 피부의 전반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다. 그 3가지 레이저는 이라이트(IPL+고주파), 리펌ST, 매트릭스IR(폴라리스)이다. 각각의 레이저 효능은 잡티, 주근깨, 각종 색소 병변과 안면홍조를 치료하면서 동시에 피부 톤을 맑게 하며 피부를 재생시키고, 이와 함께 쳐진 피부의 리프팅과 모공, 잔주름과 탄력 개선의 효과가 있다. 그리고 각각의 레이저가 피부의 온도를 효과적으로 높이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 단독 레이저 치료 할 때 보다 레이저의 효과가 배가 된다.
리펌ST(ReFirme ST)는 적외선(700-2000nm, IR)과 고주파의 상승작용으로 피부 3mm(진피와 피하지방층경계) 깊이까지 열 자극을 주어 콜라겐을 재생하는 레이저이다. 장점은 통증이 없고 피부톤 개선과 리프팅 효과가 비교적 빠른 시간에 나타나는 것이다.
매트릭스IR은 다이오드레이저 915nm의 최대 에너지를 안전하게 높이기 위해 프랙셔널 기술이 도입된 레이저로 피부 2.5mm의 콜라겐을 재생한다. 에너지를 진피까지 도달시키는 리펌ST, 매트릭스 IR은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콜라겐을 재생하기 때문에 레이저 후 붓거나 딱지가 생기는 일이 없어 레이저 직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시술은 보통 3~4주 간격으로 3회 정도를 권한다.
트리니티 시술은 탄력이 떨어지면서 주름이 생기기 시작하는 30~40대에 가장 이상적이며, 50~60대에서도 통증이 심하거나 침습적인 치료를 원하지 않는 경우 적합한 시술이다. 최근에는 웰에이징(well-aging)에 대한 욕구가 높아짐에 따라 다양한 피부 문제로 병원을 찾는 분들이 많은데, 트리니티는 이렇듯 여러 가지 피부 트러블을 함께 해결해주는 이상적인 방법일 것이다.
선릉예인피부과
문경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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