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청과 EBS가 주최하고, 강동 교육 지원청이 후원한 2012 송파 청소년 독서토론대회가 지난 7일(금) 영파여고에서 열렸다. 관내 초, 중, 고생들의 여름 방학동안 권장도서를 중심으로 독서 감상문과 독서 감상화를 제출한 학생 중 총 44명이 수상했다.
이날 독서토론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25개 팀, 50명이 참가하여 열띤 독서토론을 벌였다. 1차, 2차, 3차 경합을 거치며 결승에는 잠실여고 ‘가우리’ 팀과 잠일고 ‘라퓨니언’ 팀이 올랐다.
‘세계의 으뜸도시 건설을 위해 송파의 문화적 정체성을 강화해야 할 것인가’하는 논제로 한 치의 양보 없는 토론을 벌였다. 대상의 영광은 잠실여고 ‘가우리’ 팀에게 돌아갔다. 두 팀의 학생들은 “스스로 준비하고 참석한 토론대회라 더욱 값지고, 또 한 번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영파여고 기악반의 축하공연과 감상문 수상자들의 낭독으로 더욱 다채로운 대회가 되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검색만 있고 사색은 없는 시대에 청소년들이 독서를 통해 사고의 폭과 깊이를 넓히는데 게을리 하지 말 것을 당부하며, 책 읽는 송파, 책 읽는 학교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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