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중부지역 계열사로 구성된 ‘한화봉사단’은 17일(수) 대전 동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역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 효도잔치를 열어 푸짐한 선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갤러리아 타임월드와 동백점을 비롯한 한화케미칼 중앙연구소, 한화생명, 한화증권, 한화 이글스 등 한화그룹 중부지역 9개 계열사가 연합으로 진행하였으며 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의 댄스와 난타공연, 마술쇼 등을 선보였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모든 어르신에게 정성스럽게 준비한 식사와 맛있는 음식을 제공했으며 효도잔치 선물로는 노인종합복지관에 쌀과 라면을 증정하여 집집마다 정성스레 전달할 계획이다.
총진행을 맡은 김영주(39·한화생명)씨는 “한화봉사단은 매년 다양한 봉사 활동을 해왔는데 창립 60주년을 맞아 중부지역 한화계열사가 함께 봉사하게 되어 뜻 깊다”며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절로 행복해지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순자(가명 77·소제동) 할머니는 “복지관에서 초대해주어서 공연도 보니 흥겹다. 나이가 들어 우울하고 사람만나기도 싫은데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있으면 꼭 나오겠다. 몸이 아파 혼자서는 거동할 엄두가 안 나는데 차로 데려와주니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장연식(45) 동구노인복지관장은 “복지관에 직접 와서 프로그램에 참여하시는 분들은 형편이 나은 어른들이다. 오늘 모신 분들은 혼자사시는 외롭고 거동 힘든 어르신들을 한화에서 지원해주어 직접 차로 모셔와 행사를 가지게 되었다”며 “경제여건이 나빠져서 후원자가 줄어드는데 이번과 같이 기업이나 단체의 적극적인 후원이 절실하다”며 한화봉사단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화그룹 중부지역 계열사 ‘한화봉사단’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문화 가족캠프와 소년소녀 가장을 위한 어린이 캠프, 한국메세나협의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팝&클래식 공연(10월24일 19시 충남대 정심화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의 각종 재해, 재난 상황 발생 시에도 구호 활동을 펼치는 등 봉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정미 리포터elibrary@nate.com
<사진 갤러리아 타임월드 홍보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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