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기는 호기심이 왕성한 시기라 다른 사람의 말과 소리 흉내 내기를 좋아합니다. 이런 특성을 잘 활용해 ‘재미있는 영어’를 가르치면 스펀지처럼 언어를 빨아들이며 실력이 향상됩니다.” 송파 SLP 직영학당의 서지영 원장이 경험담을 들려준다. 반면에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지 못한 채 주입식, 암기식으로 영어를 접근하면 자칫 스트레스를 받아 영어와 모국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는 우를 범하게 된다.
영어, 인성 균형 있게 ‘반듯한 영어교육’
지난 95년 방이동에 문을 연 송파 SLP는 17년간 쌓은 교육 노하우와 탄탄한 프로그램으로 학부모들 사이에 입소문난 어학원이다. SLP(Sogang Language Program)는 ‘영어가 강한 대학’으로 소문난 서강대가 50년 영어교육 노하우를 담아 만든 어린이, 청소년 영어교육기관이다. 특히 유치부, 초등부 전용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영어교육연구소도 별도로 운영 중이다.
“5~7세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내 아이에게 딱 맞는 ‘첫 영어교육기관’ 선택이 쉽지 않다고 말합니다. 오랫동안 아이를 가르쳐본 경험상 짜임새 있는 영어커리큘럼 못지않게 유아기 때 꼭 필요한 인성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곳인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서 원장의 설명이다.
‘반듯한 영어교육’을 모토로 하고 있는 SLP는 만 5세 아동을 교육할 때 정부에서 꼭 필요하다고 지정한 운동과 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 경험, 자연 탐구 등 ‘누리과정’ 5개 영역을 영어 교육 과정 속에 골고루 포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연령에 따른 전문 영어 교재 ‘레인보우 브리지’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초등과 연계된 체계적인 교육
갈수록 우리 사회는 단순히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수준을 넘어 자신만의 독창적인 생각을 영어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생각하는 힘’을 길러줘야 하며 영어를 ‘공부’가 아닌 말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연령에 따른 맞춤 교육이 필요하다.
5~6살 무렵에는 놀이와 체험을 통해 듣기, 말하기가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 때문에 아이들을 재미있게 이끌어가는 노련한 교사가 필수다. “6살 남자아이가 기억에 남아요. 소극적인 성격이라 처음에 왔을 때는 수업에 거의 참여하지 않고 아웃사이더처럼 구석에 앉아있기만 했어요. 그래도 교사가 계속 관심을 보여주고 틈날 때마다 함께 놀아주니까 점점 말문이 트이더군요. 두 달쯤 지나니 또래와 잘 어울리면서 스피킹 실력도 늘었어요. 이처럼 이 시기 아이들에게는 교사와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SLP 관계자가 경험담을 들려준다.
말하기 실력이 유창해지기 위해서는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때문에 이곳에서는 동화, 판타지 등 흥미롭게 구성된 이야기로 아이들이 책 읽기에 재미를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별도의 도서관도 마련되어 있다. 차곡차곡 독서 실력이 쌓이면 어휘와 표현력이 풍부해지고 통문장 읽기 훈련을 통해 영어의 문장구조에 익숙해지게 되며 시간이 지날수록 쓰기실력도 좋아진다.
SLP의 유치부 과정인 ‘레인보우 브리지’는 5~7세를 대상으로 연령별로 구성되어 있다. 3년 과정을 마쳤을 경우 약 1400개의 영어 단어를 사용해 혼자서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을 목표로 교육이 이뤄진다. 특히 SLP는 초등부, 중등부 프로그램도 운영하기 때문에 유치부를 마친 후에는 초등 심화과정으로 연계되므로 체계적인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7~8년째 이곳을 다니는 학생이 꽤 있어요. 유아시절에 놀이를 통해 영어를 재미있게 받아들이며 기초를 다졌기 때문에 초등 고학년으로 올라가서도 에세이 쓰기, 토론 등 고난위도 과정을 무리 없이 척척 소화합니다.” 서 원장이 귀띔한다.
다채로운 체험 통한 ‘재미있는 영어’
유치부 과정의 한 반 정원은 10명이며 원어민 교사, 한국인 교사, 보조 교사 등 3명의 교사가 학생들을 집중적으로 돌본다. 미술과 체육은 별도의 전문 강사가 지도한다. 수업은 오전 9시40분부터 시작, 하루 5시간 동안 진행한다. “유아기 때는 아이들과 잘 놀아주며 세심하게 돌보는 ‘사명감’있는 교사가 가장 중요합니다. 때문에 교사를 선발할 때 실력 뿐 아니라 아이들과의 소통 능력을 까다롭게 테스트합니다. 또한 매주 교사 세미나를 통해 교재와 교수법 연구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 원장의 설명이다.
매월 한차례씩 성균관 예절교실, 공연장, 박물관 등지로 현장체험 수업을 나가며 아이들과 학부모를 위한 성교육도 실시한다. 또한 내년부터 초등학교 1,2학년 수학 교과가 바뀌므로 개정된 교육과정에 맞춰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수학 수업도 진행한다.
특히 최근에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 친환경 소재로 교실과 체육관 등의 인테리어를 새롭게 바꿔 아이들이 내 집처럼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입학설명회
일시 : 11월6일(화) 오전 11시
문의 : (02)2202-7727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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