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가 16일 반석동 세미래공원에서 ‘바램길’ 개통식과 거북이투어존 선포식을 개최한다.
유성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바램길과 주변 명소를 거북이투어존으로 묶어 지역 주민은 물론 세종시 등에 알릴 계획이다.
선포 행사는 오전 10시에 시작해 경과보고와 공식행사 후 전망대와 구암사, 선녀바위까지 약 4㎞를 걷는 체험행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시(時)가 있는 언덕’에서는 숲속음악회도 열 계획이다.
바램길은 봉명동 유성온천에서 시작해 안산동 등 유성 일원을 거쳐 세종시(세종보)까지 이어지는 23㎞ 길이의 도보 코스다. 길을 걸으며 각자의 소원을 이루라는 의미로 ‘바램길’로 이름 지었고 주민 여가와 세종시와의 교류를 위해 조성했다.
유성구는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국비 2억 5000만원 포함 총 5억원을 투입해 안산동과 외삼동 코스 일원에 전망데크와 징검다리, 쉼터 등 23종의 시설물을 조성했다.
아울러 11㎞ 길이의 등산로를 정비해 기존 명소인 ‘시(時)가 있는 언덕’에 시화판 20여 개를 새로 만들고 나무 5000주를 심었다.
또 이날 선포하는 ‘거북이투어존’은 선녀바위, 구암사, 안산산성, 세미래공원 등 바램길로 이어지는 유성과 세종시 사이의 주요 명소를 하나로 묶은 개념이다.
천미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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